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할아버지..안녕하셨어요? ^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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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우벅~~ 안녕하세요? 며칠동안 휴가여서 서울을 떠나있었어요.. 서울은 더웠는지 날씨가 좋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본당에서 중고등부 캠프를 마치고,[외양간-굿뉴스 동호회]친구들하고 거제도를 갔었어요. 아는 수사님께서 거제도가 조용히 쉬고 오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추천을 듣구요.. 근데..진짜 먼거 있죠..그리고 진짜 조용하였구요.. 여기저기 다니지 않고, 저희가 얻은 숙소에서 정말 푸~~욱 쉬고 왔습니다..
친구들하고 버스를 타고 구비구비 산길을 돌아 올라가 꼭대기에서 바라다본 남해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할아버지,이상하져?? 그럴 때 제일 떠오르는 노래가 "오~~감미로와라~~가난한 내 맘에..."하는 노래인거있죠..그리구 "주님의 기도"^^ 비록 버스안이어서 크게 부르지는 못했었지만,,, 마음 가득히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자~~알 쉬고 왔어요.. 우헤헤~~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지겹게 스트레스 받는..우잉~~~ㅠ.ㅠ)으로 돌아갑니다. 왠지 다시 돌아가기 싫고 다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상의 삶들이 있기에 잠깐 쉬는 시간이 더 빛이 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래두...
정말,,다시 가고 싶당..^^ 할아버지..건강하시구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보내드릴께용....^^
-외양간 머슴 마르첼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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