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RE: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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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헬레나에게
보내준 편지에 늦게야 답을 써서 미안해요.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과의 어려움이 크다니... 그러면서도 헬레나는 이를 아쉬워하고 신뢰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꾸준히 하기를 빌어요. 왜냐하면 제일 중요한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니까.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지요. 물론 힘들지요. 인생이 힘든 것 아닙니까? 그러나 기쁨은 언제나 고통을 겪고 난 다음에 온답니다. 죽음 뒤에 부활이 있듯이. 기쁘고 아름다운 추석 맞기를 빌며, 안녕히.
추기경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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