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故 김종묵 스테파노 형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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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관 [bang9798] 쪽지 캡슐

2010-06-16 ㅣ No.4537

 

 故 김종묵 스테파노 형제님께…

풋풋한 님의 향기 아직 저희 곁을 감도는데

어찌하여 홀연히 이승을 버리고 가시옵니까!


님의 정다운 목소리 아직 귓가에 쟁쟁한데

못다한 우리들의 사랑 놀이는 어찌합니까!


님의 순수한 희생과 열정으로, 애정 어린 손길로

정성이 깃든 주님의 집을 어찌 떠나 시옵니까!


주님을 향한 사랑의 끈 부여잡고 애써 헌신하신 님은

우리들의 자랑이었습니다.


형제님의 영전에 국화꽃 한송이 바치며 비옵나니 삼가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가슴을 여미고 마음을 들어 애곡하며 비옵니다.


먼 훗날 부활의 영광 속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슴에 품기에 이제는 슬픔을 거두려합니다.

부디 천국 문을 여시어 빛나는 주님의 모습을 뵈옵는 영광에 이르시길 우리 모두는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2010. 06. 16    요 셉 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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