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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기 14장 1절~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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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3-06 ㅣ No.16315



삼손이 혼인하다
 1절: 삼손은 팀나로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필리스티아 여자 하나를 보고서는,

 2절: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청하였다. "팀나에서 필리스티아 여자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 여자를 제 아내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3절: 그러자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 동족의 딸들 가운데에는, 나
         의 온 백성 가운데에는 여자가 없어서, 할례 받지 않은 필리스티아인들에게 가서 
         아내를 맞아들이려 하느냐?" 그래도 삼손은 자기 아버지에게, "그 여자를 제 아내
         로 맞아들여 주십시오. 그 여자가 마음에 듭니다." 하고 말하였다.

 4절: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 일이 주님께서 하시는 것인 줄 몰랐다. 그분께서는 필
         리스티아인들을 치실 구실을 찾고 계셨던 것이다. 그때에는 필리스티아인들이 이
         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다.

 5절: 그리하여 삼손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팀나로 내려갔다. 그런데 팀나의 포도밭
         에 다다랐을 때, 힘센 사자 한 마리가 그에게 으르렁거리는 것이었다.

 6절: 그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들이닥쳤으므로, 삼손은 손에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새끼 염소를 찢듯이 그 사자를 찢어 죽였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한 일을 아버
         지와 어머니에게 알리지 않았다.

 7절: 삼손은 그 여자에게 내려가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여자가 삼손의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8절: 얼마 뒤에 삼손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러 다시 그곳으로 가다가 길을 벗어
         나, 죽은 사자가 있는 곳으로 가 보았더니, 그 사자 시체에 벌 떼가 모여 있는데 꿀
         도 고여 있었다.

 9절: 그는 그 꿀을 따서 손바닥에 놓고 길을 가면서 먹었다. 그리고 자기 아버지와 어머
         니에게 가서 그 꿀을 드리니, 그들도 그것을 먹었다. 그러나 삼손은 그 꿀이 사자의
         시체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알리지 않았다.

10절: 삼손의 아버지도 그 여자에게 내려갔다. 삼손은 그곳에서 젊은이들이 하는 풍속
          대로 잔치를 베풀었다.

11절: 필리스티아인들은 그를 보자, 동료들을 서른 명 데려다가 그와 자리를 같이하게
          하였다.

12절: 그때에 삼손이 그들에게 제안하였다. "내가 그대들에게 수수께끼를 하나 내겠소.
          잔치가 계속되는 이레 동안에 답을 찾아서 그 수수께끼를 풀면, 내가 그대들에게
          아마 속옷 서른 벌과 예복 서른 벌을 내겠소.

13절: 그러나 풀지 못하면, 그대들이 나에게 아마 속옷 서른 벌과 예복 서른 벌을 주시
          오." 그들이 "당신의 그 수수께끼를 내놓아 보시오. 한번 들어 봅시다." 하고 응답
          하자,

14절: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힘센 자에게서 단것
          이 나왔다." 그들은 사흘이 지나도록 이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였다.

15절: 나흘째 되는 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네 신랑을 구슬러 우리에게
          수수께끼를 풀이해 주라고 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너와 네 아버지 집안을 불태워
          버릴 테다. 우리를 가난뱅이로 만들려고 초대한 것이냐, 뭐냐?

16절: 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그의 곁에서 울며 졸랐다. "당신은 나를 미워하기만 하지,
          사랑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당신이 내 동포들에게 수수께끼를 내놓고도, 나에
          게 풀이해 주지 않았지요." 그러자 삼손이 말하였다. "이봐요, 내 아버지와 어머니
          께도 알려 드리지 않았는데, 어찌 당신이라고 알려 주겠소?"

17절: 그러나 그의 아내는 잔치가 계속되는 이레 동안 줄곧 삼손 곁에서 울어 댔다. 이
          렇게 들볶는 바람에, 삼손은 이레째 되는 날 마침내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풀이해
          주고 말았다. 그리고  그 여자는 자기 동포들에게 그 수수께끼를 풀이해 주었다.

18절: 이레째 되는 날 해가 지기 전에 그 성읍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무엇이 꿀도
           다 더 달며 무엇이 사자보다 더 강하랴?"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
           그대들이 내 암송아지로 밭을 갈지 않았더라면 내 수수께끼의 답을 찾지 못하였
           을 것이오."

19절: 그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들이닥쳤다. 그리하여 삼손은 아스클론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쳐 죽이고 옷을 벗긴 다음,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그 예복들
           을 주었다. 그러고는 화를 내며 자기 아버지 집으로 올라가 버렸다.

20절: 그러자 삼손의 아내는 그의 들러리를 서 준 동료의 아내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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