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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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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3-12 ㅣ No.16324



룻이 보아즈와 만나다
 1절: 나오미에게는 남편 쪽으로 친족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엘리멜렉 가문으로 재산
         가였는데 이름은 보아즈였다.

 2절: 모압 여자 룻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들로 나가,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사 
         람 뒤에서 이삭을 주울까 합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그래 가거라. 내 딸아." 하고
         말하였다.

 3절: 그래서 룻은 들로 나가 수확꾼들 뒤를 따르며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 
         가문인 보아즈의 밭에 이르게 되었다.

 4절: 때마침 보아즈가 베들레헴에서 와, "주님께서 자네들과 함께하시길 비네." 하고
        수확꾼들에게 인사하자, 그들은 "주님께서 어르신께 강복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그에게 응답하였다.

 5절: 보아즈가 수확꾼들을 감독하는 종에게 물었다. "저 젊은 여자는 뉘 댁인가?"

 6절: 수확꾼들을 감독하는 종이 대답하였다.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출신의 젊은 여자입니다.

 7절: '수확꾼들 뒤를 따라가며 보릿단 사이에서 이삭을 주워 모으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더군요. 이렇게 와서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하는데 조금밖에는 쉬지 않
          습니다."

 8절: 보아즈가 룻에게 말하였다. "내 딸아, 들어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갈 것 없
         다. 여지에서 멀리 가지 말고 내 여종들 곁에 있어라.

 9절: 수확하는 밭에서 눈을 떼지 말고 있다가 여종들 뒤를 따라가거라. 내가 종들에게
         너를 건드리지 말라고 분명하게 명령하였다. 목이 마르거든 그릇 있는 대로 가서
         종들이 길어다 놓은 물을 마셔라."

10절: 그러자 룻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말하였다. "저는 이방인인데, 저에
          게 호의를 베출어 주시고 생각해 주시니 어찌 된 영문입니까?"

11절: 보아즈가 대답하였다. "네 남편이 죽은 다음 네가 시어머니에게 한 일과 또 네 아
          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네 고향을 떠나 전에는 알지도 못하던 겨레에게 온 것을 내
          가 다 잘 들었다.

12절: 주님께서 네가 행한 바를 갚아 주실 것이다. 네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신하려고 왔으니, 그분께서 너에게 충만히 보상해 주시기를 빈다."

13절: 그러자 룻이 말하였다. "저의 주인님, 저에게 참으로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군요.
          이 하녀를 위로해 주시고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다니요. 저는 댁의 하녀들 가운데
          하나만도 못한데 말입니다."

14절: 끼니때가 되자 보아즈는 룻에게, "이리 와서 음식을 들고 빵 조각을 식초에 찍어
          먹어라." 하고 권하였다. 그 여자가 수확꾼들 옆에 앉자 그는 볶은 밀알을 건네주
          었다. 룻은 배불리 먹고 남겼다.

15절: 룻이 다시 이삭을 주우려고 일어나자 보아즈가 자기 종들에게 명령하였다. "저 
          여자 보릿단 사이에서 이삭을 주워도 좋다. 그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마라.

16절: 아예 보리 다발에서 이삭을 빼내어 그 여자가 줍도록 흘려 주어라. 그리고 그를
          야단치지 마라."

17절: 룻이 저녁때까지 들에서 이삭을 줍고, 그 주운 것을 털어 보니 보리 한 에파가량
          이 되었다.

18절: 룻은 그것을 지고 마을로 들어가, 거두어들인 것을 시어머니에게 보이고 자기가
          배불리 먹고 남겨 온 것을 꺼내 드렸다.

19절: 시어머니가 그에게 말하였다. "오늘 어디에서 이삭을 주웠느냐? 어디에서 일을
          했느냐? 너를 생각해 준 이는 복을 받을 것이다." 룻은 시어머니에게 누구네 밭에
          서 일했는지 말하였다. "오늘 제가 일한 밭의 주인 이름은 보아즈입니다."

20절: 그러자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하였다. "그분은 산 이들과 죽은 이들에 대한 당신
           의 자애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오미는 그에게
           계속 설명하였다. "그분은 우리 일가로서 우리 구원자 가운데 한 분이시란다."

21절: 모압 여자 룻이 "게다가 그분은 또 '내 밭의 수확이 다 끝날 때까지 내 종들 곁에
          있어라.' 하셨습니다." 하고 말하자,

22절: 나오미는 "내 딸아, 네가 그분의 여종들과 함께 일하러 나가게 되었다니 잘되었
          구나. 다른 밭에서 사람들이 너를 괴롭히지 않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고 자기 며
          느리 룻에게 말하였다.

23절: 그래서 룻은 보리 수확과 밀 수확이 끝날 때까지 모아즈의 여종들 곁에서 이삭을
          주웠다. 그러고 나서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집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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