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용감한 용문구역의 4월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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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4-04-17 ㅣ No.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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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구역(용문동) 구역모임 전말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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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2004. 4. 17 오후 6시 30분~ 9시까지) 우리 본당의 제4구역인 용문동 구역에서는 구역 모임이 개최 되었습니다.

연세가 83세이신 이범영 빌라도 회장님(1922년 生)을 빌두로 25분의 가족분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회합을 마쳤습니다.

오늘 구역모임의 초대는 3분이 준비해 주셨지요.

김옥천(야고보) 형제님, 최갑철 형제님(안토니오), 이범영 형제님(빌라도)이 유사셨습니다.

 

 

제1부 회합장소는 김옥천 형제님 댁에서 실시했는데,

오늘은 복음나누기 7단계를 생략하고 3단계만 실시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4월 11일 부활절에 대한 이야기와 총평에 대한 토의와 특히 5월달 피정문제를 비롯한 6월달 구역미사 문제 등 중요한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 청취와 토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작성가는 성가 130번을 2절까지만 부르고, 또 주님을 초대하는 기도는 주인장이신 김옥천 형제님만 하시도록 했드랬지요.

 

 

복음의 말씀은 이미 ‘용문구역 모임 회의록’에 기록되어있어서 쉽게 봉독드리고 의견나눔은 불가피하게 생략 했던 것이옵니다.

주인짱께서는 성가합창 전에 영양가 높은 음료수를 물대신 접대하여 한결 목청이 확~트인 가운데 성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금일 제1부 회합에서는 5월 16일(일) ‘용문동 구역전신자 피정’을 강화도 성지로 갈 것을 합의하였으며, 6월 3주째 적당한 날에 ‘구역미사’를 이관희 토마스 형제님 댁에서 하기로 결정을 하였지요.

 

 

제 2부 나눔의 잔치는 용문동 시장터의 ‘토속촌’에 자리를 마련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자리가 좀 비좁기는 했으나, 참으로 나눔의 진한 의미를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회합이 끝난 시각인 늦은 밤에도 회사의 업무를 마치고 합류한 형제님들이 계셔서 더욱 기뻤습니다.

 

 

역시 회합은 참여하고자하는 그 자세가 중요한 것이지요. 늦게라도 달려오신 형제분들을 우리는 열렬히 박수로 환영하였지요.

제2부 행사의 나눔의 잔치는 평소와는 달리 메뉴가 너무나 고급이었습니다.

원로이신 세분 형제님(이범영, 김옥천, 최갑철)께서 멍멍이탕을 준비해 주셨기에 酒님을 좀 과하게 모시게 되기도 했지요.

 

 

오늘 구역모임에서 최고령 83세로서 구역모임에 한번도 결석하신 적이 없으신 이범영(빌라도) 회장님께서는 금번 5월 16일 용문구역의 성지순례를 겸한 피정에 보태라고 하시면서 거금 20만원을 희사하셨습니다.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너무 감동시키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우리들은 도저히 구역모임에 지각이나 결석을 할 수가 없습니다.

흑~흑~흑~

 

 

오늘 남성구역 모임에는 여성구역장과 반장님들도 성지순례를 겸한 피정문제와 또한 구역미사 등을 협의 하고자 동참하셨지요.

얼마나 이쁘옵니까요? 그쬬?

금번 부활절에서 윷도 대따 잘하시고...

그래서 우리 용문동이 부활절 윷놀이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이 아니옵니까요?

구역장 한심이 용산오빠가 ’윷과 모만 나울 때마다 기쁨을 자제하지 못하고’ 개다리 다이아몬드 춤을 춘 것은 좀 심했지만,

어떻든 그거 빼고는 참 잘했드랬습니다.

한심이 용산오빠의 구역짱 임기는 금년 연말에 끝나기에 앞으로는 개다리 춤을 볼 기회가 없겠지만서두...

임기동안 우리 용문동 구역이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구역대항 경기에서 우승을 했다는 사실은 청사에 길이 길이 빛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저 아직도 감개무량입니다요.

 

(참고사항)

내용이 너무 길어서 제 1부는 여기서 줄입니다.

제 2부에서는 ‘성당에 건의 사항’을 비롯한 우리들의 메아리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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