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22/12/29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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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12-09 ㅣ No.5249

성탄 팔일 축제 제5 ’22/12/29 목요일

 

성탄 사랑 나눔다 잘 하셨는지요? 주 하느님께서 우리 가슴 속에 사랑을 심어주셨기에 우리가 그 사랑을 나누면 기쁨이 샘솟고 힘이 생겨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고 부담스럽습니다. 많은 사람이 평화를 얻기 위해 성당에 온다고들 하지만 평화가 성당에 나와 가만히 앉아 있다고 해서 생겨나는 기분이나 감정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을 사랑으로 실현할 때 비로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평화가 생성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시메온은 예수 아기를 발견하고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바칩니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루카 2,29-32) 우리가 매일 성무일도 끝기도에 바치는 노래입니다.

 

오늘 기도 중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에게 들려오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 말씀을 현실에 실현함으로써 우리 마음에 잔잔한 기쁨과 평화가 함께할 수 있도록 청하고 노력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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