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2/12/3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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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12-09 ㅣ No.5250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2/12/30 금요일

 

외짝 교우들의 소망은 무엇보다 성가정을 꾸리는 일입니다. ‘성가정이란 무엇보다 먼저 전 가족이 모두 세례를 받아야 하겠고, 주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삶의 기준이요 선택의 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이고, 주님의 말씀을 통해 드러난 주님 사랑의 신비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은 주님의 천사를 시켜 성가정의 가장이자 수호자인 요셉에게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마태 2,13) 라고 일러주어 가정에 닥칠 위험을 알려주어 피하도록 하고, 또 그 위험이 사라지자 다시 또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20) 라고 알려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성가정을 지키고 보호하시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다 일러주시고 함께하시며 도와주시는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복음에서 보듯이 이제 성가정의 네 번째 특징은 바로 주 하느님께서 자신의 가정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기를 청하며, 주님께서 펼쳐주시고 열어주시며 비춰주시는 은총의 길로 나아가는 가정입니다. 오늘 성가정 축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삶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시고 주님 사랑의 섭리와 안배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고 살아보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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