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23/01/06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12-17 ㅣ No.5257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23/01/06

 

우리가 미사 전례에 참례하면서 마음속에 현재를 힘겨워하고 있는 형제자매 그 누구도 담고 있지 않다면, 미사 안에서 주 예수님께서 내려주시는 위로를 얻지 못하고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성체성사를 영하고 떠나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다짐 그리고 아픔 중에 있는 형제들을 향한 사랑이 샘솟지 않는다면, 그 전례는 내게 형식과 예절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염두에 두고 말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마르 1,8)

 

오늘 우리와 형제자매의 삶에 대한 고통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담고 미사에 참례하여 주님께 봉헌하고, 성령의 인도와 도움으로 미사성제를 통해 주님의 위안과 위로를 받으며, 성체성사를 영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과 다짐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어 아픔 중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향한 사랑이 샘솟아 결과적으로 선교의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