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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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landpia21] 쪽지 캡슐

2008-08-20 ㅣ No.7699

 
계절은 거짓이 없나봅니다.
어느덧 비를 뿌리더니 선선한 느낌이 가을을 재촉합니다.
무더위에 힘드셨을 우리모두에게 가을은 새로움으로 도약할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어제밤 작은 헤프닝이 있었군요..
실명을 거론하며
쳐발러자라는 폭언을 서슴치 않으셨던
분도 계셨고.. 그것을 신고하겠다는분도 계셨고..
또한 오죽하면 그분이 폭언을 했겠냐고 하면서
동조의 시선을 보내는분도 계셨습니다.
 
그 거론대상의 중심에 서게된 저로서
부득이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정진석추기경께 글을 드린후 처음으로 시작된
이곳과의 인연 정치적인 논쟁이 이곳에서도 여지없이
이루어지고 있구나? 하긴 우리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도 처연한 근,현대사를 경험했고
그것을 해결하기위한 논쟁이 지금에 우리를 있게한 힘이 아닐까도 합니다.
 
감히 보수논객의 편에서서 이글을 드립니다.
 
쓰레기같은 허접한글과 사진을 퍼오지 말고 자신을 글을 올려라
논쟁의 과정속에서 자신의 신념이 부합되는 글과 사진은
얼마든지 검증하라는 자료로 올릴수있다고봅니다.
사회적현상을 백일장도아니고 자기의 글로만 다 표현할수 있을까요?
그런데 마치 날조된 자료로 도배한다는식의 표현으로 논쟁자체를
묵살시키고있습니다. 그런데 우스운것은 자신들도 도배와 펌질을 난발하면서
듣기 싫은 논점의 글과 사진엔 애써 외면하며 수구숭미 그한마디와 알바로 귀결
시켜놓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신상을 서슴치 않고 고백하라는등 자아비판을
강요하는 행위...  논쟁은 논쟁일 뿐입니다. 어제밤 어떤분이 내실명을 거론하며
아고라같은 익명의 폭력이 난무하는 공간처럼
상대를 향한 언어 린치도 서슴치 않습니다. 더욱 가관인것은
그것을 정당화 한단 말입니다. 마치 촛불시위의 행태처럼 말입니다.
 
나도 처음엔 어린 여중생의 촛불 문화제.. 찬동까지는 아니였지만
그럴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 딸을 두고있는 아버지로서
먹거리의 문제는 어느 정부에게 향하건 쓴소리를 해야한다 생각했기에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곧이어 나온 명박아웃...
다 아시는 구호와함께 감성에 편승한 이념이 가미되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당신들(이곳에서 저와 논쟁의 대립관계에 계신분을 지칭)이 말하는
전문 도배꾼으로 만들게 된 동기였습니다.
 
한가지 제안합니다. 논쟁은 논쟁일뿐입니다.
토론의 가장 기본적인것... 쟁점을 갑론을박하는것이지
그개인을 단죄하는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자기의 주장과 상대적인 글이라고, 혹 기사나. 사진,동영상
저런 쓰레기를 퍼왔느니... 당신들이 말하는 그 쓰레기는
어쩌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정론일수 있습니다.
 
(노무현정권의 소고기협상 한겨레신문의 기사)
양해문서라면 법적인 책임이 전혀 없는 구두 내용인데 뭘 그리 놀라십니까...? 라고
 
양해문서는 법적 구속력 없는것이니 지키지 않아도 무방하다..
개인도 아니고 나라간의 양해문서가 법적인 구속력이 없으니 지킬 책임이 없다...
이한마디에서 촛불들의 함축적인 정의가 느껴집니다.
 
그럼 묻고싶습니다.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것은 지킬것인가?
 
끝으로 논쟁은 논쟁으로
시위는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하세요..
그러면 찬사를 보내겠습니다.
 
당신들이 스스로 법치를 부정하며
폭죽과 망치 밧줄 쇠막대 심지어 까나리액젓이라 말하는 염산투척이 상식이라면
이미 당신들의 순수하다고 부르짖고 싶은 정당성은 외면 받을것입니다.
 
여기오시는 모든분에게 성모의 가호가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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