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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1번 글에대한 답변...차량돌진살인미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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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웅 [fullofjoy] 쪽지 캡슐

2008-08-20 ㅣ No.7732

그 동영상을 유심히 본 저로서는 참 납득이 가지 않는 기사군요.
 
1. "시민들과 경찰에 붙잡혔다"?
;;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도주 차량은 시민들을 피해 경찰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참 이상하죠? 사고낸 범인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것이 상식인데, 경찰 쪽으로 달아나다니요)  이에 경찰은 사고낸 차를 경찰들 내부로 받아드리고 뒤쫓던 시민들은 제지하여 잡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돌진차량은 그냥 경찰 품에 안긴 것입니다. 경찰은 차량을 엄호해 주었구요. 그뿐입니까. 물대포가 어슬렁 거리며 오더니 사고가 발생해 피가 흥건한 도로위를 물대포를 쏴서 깨끗이 씻어주는 친절까지 베풀더군요. (제대로된 경찰이라면 사고현장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조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심지어 경찰은 피해자들조차 경찰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단지 민변 소속 한 분만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지요. 일방적으로 피의자에게서만 진술 받았다는 것입니다.
 
2. 브레이크 오작동?
;; 동영상을 보면 한 차례 돌진한 후 멈췄다가 다시 두 번째 돌진합니다. 총 두번 돌진하면서 사상자를 냈습니다.
아무리 만취상태였다고는 하지만, 만일 정말 브레이크 오작동이었다면, 한 차례 돌진한 이후 멈췄을 때 다시 엑셀레이터를 밟지는 못할 것이며, 정말 의도가 없는 실수였다면 차에서 내려 피해자를 확인했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동승자 두 명도 타고 있었구요. 그런데 사상자를 낸 이후 또 다시 돌진해서 2차 피해자를 만들고 경찰 품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브레이크 오작동이라구요?
브레이크가 참 이상하지요? 왜 시민들있을 때만 오작동하고 차량이 경찰쪽으로 들어간 이후는 안전하게 멈췄을까요? 그 브레이크 참 성격 이상하지요?
 
3. 주변인들로 부터 위협을 느껴서 달아나?
;; 위협을 느껴서 달아난 것이 아니라, 2차 돌진 이후 달아나려 하자 시민들이 차량 앞 유리를 부순 것입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선 위협 후 도주가 아니라 선 도주 후 위협입니다.
 
4. 이 사건에 대해 일명 "비선연"이라고 하는 카페(비상계엄선포를 촉구하기 위한 연합)의 대표인 강 인 한(실명이 이미 많이 밝혀졌으므로 공개해도 무방할 것이라 사료)이라는 사람의 게시글에서 "촛불시민 차량돌진 거사가 성공하였습니다"라는 글을 많은 네티즌들이 발견하였습니다.(현재는 삭제되어 찾을 수 없음, 허나 그 주소는 제가 아직 알고 있습니다. 링크되지 않습니다)
"거사가 성공하였다."... 그것은 미리 계획된 일이라는 것을 전제하는 말입니다.
 
 
 
그러함에도 견찰은 만취니, 브레이크 오작동이니 하는 말도 안돼는 포장지를 씌워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촛불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물대포 쏘고 연행하고 심지어 구속하는 것과 참 비교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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