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조중동을 욕하는 인간들 필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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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979aaa] 쪽지 캡슐

2008-08-20 ㅣ No.7739

친일신문 본격 대해부 ③...일제가 본 조선, 동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친일여부는 몇 년전에 정진석 교수가 1940년의「극비, 언문신문통제안」이라는 문서를 발굴함으로써 사실상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일인지 아닌지 여부를 실제 그 행위에 촛점을 두고 판단한다면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당사자인 일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

우리가 아무리 친일이라 비난을 해도 일제가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결과론적으로 친일이 아닌 것이다. 일제는 정작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친일, 또는 부일행위에 대해서는 공로자명감이나 공적조서까지 만들어 이를 기념하였다. 당사자가 부인하는데 우리들만의 기준으로 친일이다, 아니다를 거론하는 것은 꼴사나운 짓이다.

아직도 편향된 소스에 심취되어 조선, 동아는 친일신문이라고 굳건히 믿는 분들을 위해 상기 문서의 해석본을 공개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잘 읽어보고 그래도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면 뭔가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물론 기대하지는 않는다.
표지 부분이다. 인쇄상태가 상당히 조악하다. 언문신문이란 일본어가 아닌 한글로 발행허가를 받은 신문을 말한다. 극비를 붙인 이유는 일제가 언문신문폐간을 획책하면서 해당 신문사 및 국내 민중들의 반발을 염려했기때문이라 보여진다. 물론 일제가 밝힌 공식적인 폐간사유는 성전(聖戰) 완수에 매진하기 위한 물자절약 이게 전부였다.

일제는 조선, 동아를 폐간시켜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다음 8가지를 열거하고 있다.
(1) 문화공작상의 필요, (2) 순수 자유주의적 편집방침의 시정, (3) 국어(=일본어를 말함)의 보급 및 장려, (4) 매일신보의 강화 및 발전, (5) 광고주 및 구독자의 부담 경감, (6) 지면의 획일화로 인한 유사신문 병존의 필요성 상실, (7) 신문용 자재의 절약, (8) 신문의 경영난

구체적인 내용은 곧 설명하겠지만,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에서는 여덟가지 사유 중 다 빼버리고 7번, 8번만을 설명하고 있다. 좌빨매체의 단장취의는 환빠들의 수법과 거의 일맥상통하다. 왜 그랬을까? 1번~4번까지 제대로 밝혔으면 조선, 동아의 친일혐의와 거리가 먼 사실이 밝혀지는게 두려웠을까?

                                                                이하 극비문서 해석                                                             

1. 언문신문의 상황


언문일간신문으로 현존하는 것은 매일신보, 조선일보, 및 동아일보의 세 가지이며, 이 외에 주간지가 셋, 순간지(旬刊紙)가 하나 있으나 특필하기에는 부족하다. 
 
매일신보는 명치39년(1906년) 총독부의 기관지로서 태어난 이래, 시정방침의 포연(布衍)과 여론의 지도, 또는 민심의 계발에 힘썼다. 특히 작년 4월에 그 기구를 확충한 이래, 전황의 보도나 혹은 시국인식의 철저에 매진하여 내선일체의 강화 및 촉진에 공헌한 부분이 지대하다.  
 
조선일보 및 동아일보는 모두 소요사건(=3.1운동) 후, 소위 문화정치의 소산으로 1920年에 허가 받은 것이나, 매일신보가 총독부 기관지인 것에 대하여 민족주의자 및 사회주의자 진영의 기관지인 느낌을 나타낸다. 그리고 사사건건 당국을 비방하고 민심을 자극하는 듯한 언사에 치우쳐 민중에게 영합하고 민중 또는 우리들의 신문이라 하여 환영한다. 그리하여 그것의 발행부수는 모두 개조 전의 매일신보를 훨씬 능가하는 상황으로 세력을 떨치므로, 대중을 소란스럽게 하고 그 귀추를 보아도 조선인 및 조선통치에 독(毒)이 될 우려가 적지 않다. 시국의 중압과 준엄한 단속에 의해 최근 그 필치가 현저히 온건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사변(事變)하에서의 언론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한 책임감과 열의가 부족하다. 적극적 불온성이야말로 경감되어야 하나 또한 여전히 소극적 불온성을 지속하고 있어, 차압 또는 삭제를 당한 것이 수 차례에 이른다. 그 외의 언문지는 자유주의적 색채의 것으로, 모두 소위 切拔紙(절발지=찌라시) 내지 광고지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발행부수도 또한 근소하여 다루기에 마땅치 않다. 

2. 언문신문통제의 필요성

(1) 문화공작상의 필요
신문은 문화공작의 하나의 정말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써, 그 존재의의를 결정하는 것은 실로 문화공작의 지도정신이다. 그리고 조선에 있어서 문화공작의 지도정신은 내선일체의 실현, 즉 반도인의 황국신민화에 있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으나, 그 발생에 있어서 이미 민족주의적 및 사회주의적으로 발간된 이래 수 차례의 차압처분, 정간처분, 또는 사법처분을 받고, 머지 않아 일장기 말소사건을 야기시키고, 지금은 또한 내지인(내지인, 즉 일본인) 직원을 전혀 채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대절(四大節)에 조차 황실관계(皇室關係)의 사진과 기사에 지면을 할애하는 것을 유쾌히 여기지 않는다. 이 외에 시국관계(時局關係) 및 시정방침(施政方針)에 관한 보도에 있어 부당하게 적극적, 협력적 태도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주 교묘한 필치로 독자의 민족의식 및 계급의식을 부추기고 있는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과연 이상과 같은 지도정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 명백명백하며, 더욱이 그 존재자체가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부추겨 문화공작의 지도정신에 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순수 자유주의적 편집방침의 시정 
언론기관의 사명은 소위 무관의 제왕으로서 분방무애한 필진을 펼치며 횡설수설 절대자유의 경지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목탁으로 항상 국가를 중심으로 하여 국책에 따라 대중의 바른 계몽교화에 임해야 하는 정치가 및 교육가로서의 책무를 갖는 것이며, 헛되이 시정방침을 비판하거나 공격하여 대중을 선동하고 또는 흥미본위에 빠져 독자를 그르치게 하는 등의 일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 특히 국가총력전의 현시국하에서 국책수행의 충실한 협력자로서 십이분의 기능을 발휘할 것을 요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먼저 비교적 실행 용이한 언문신문의 통제에 의해 총독부의 기관지 하나로 하여금 전체주의적 편집방침 수행의 모범을 보이도록 한다. 
 
(3)국어의 보급 및 장려  국어(여기서는 일본어를 말함)의 보급 장려 
반도인의 황국신민화를 실현하는 구체적 방법의 하나로써 국어의 보급 및 장려를 계획하는 것은 가장 유효하다고 믿어진다.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이 관점에서 작년 조선교육령을 개정함과 동시에 초등학교에서는 교내의 조선어 사용을 금하고 교수용어를 국어로 한정하여 조선어의 수업시간을 감소시키고, 더욱이 종래 필수과목이었던 것을 선택 수의과목으로 하는 등 문화공작의 지도정신에 순응하고 있으나, 사회교육의 가장 유력한 기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신문에 대해서도 이 정신에 순응하여 정책을 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철저한 국어의 보급에는 금후 상당한 시일을 요하므로 그 동안 민심의 지도 이외에 언문신문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으며, 오늘날 완전히 이것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평안하지 않을 것이며, 최소한도로 통제하는 것이 좋다.
 
(4)매일신보의 강화 및 발전   매일신보의 강화. 발전
매일신보가 본부의 기관지인 한 이것의 발전을 기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 작년의 개조 전에는 그 발행부수가 4만5천으로 조선일보의 7만, 동아일보의 5만5천에 훨씬 미치지 못한 상태였으나 지금은 발행부수가 배가하여 11만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것은 민심의 전향에 인한 것이라기 보다 오히려 당국의 절대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증거로  
 
一, 매일신보의 약진적 발전에 의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모두 대단한 타격을 입었다고 할지라도 우선 그 발행부수의 합계는 약13만으로 매일신보의 발행부수보다 2만여부가 많다. 
二, 당국의 원조가 없는 지역, 즉 내지, 만주 및 지나(시나,중국)에서는 매일신보가 겨우 16백여 독자를 갖는 데 지나지 않은 것에 반하여 조선일보는 1만여, 동아일보는 3천5백여의 독자를 갖고 있는 것 등을 들 수 있고, 이것들은 지국의 유무, 다소 등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하기는 하나 지금 조선인이 품은 민족의식이 발로될 수 있는 일단으로써 간과해서는 안 되는 현상이다.

즉, 본질적으로는 민족의식의 저류에 기인하고 형식적으로는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존재에 기인하여 현저히 저해되고 있는 지금의 매일신보의 발전은, 기초를 단단히 하여 총독부 기관지로서의 엄연한 사명을 달성해야 할 객관적 조건을 구유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시국의 중압에 의해 알게 모르게 흐르고 있는 민족의식이 언제 양지의 존재를 기반으로 하여 흘러 넘칠지 모르며, 이것을 매일신보로 하여금 꼼짝없이 가라앉히도록 이르게 하는 것도 어렵다.

때문에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통제하는 것은, 한편으로 불량지를 정리하여 민족의식의 삼제(芟除)를 꾀함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매일신보의 발전을 가져와 민심의 선도에 힘쓰게 하는 결과가 된다. 

이하, 후략 ( ☞이 첨부파일 全文 참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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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眞明行 | 2008/06/28 01:52 | 언.론.외.전 | 트랙백 | 핑백(2) | 덧글(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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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okrhie at 2008/06/28 11:46
현 재의 필요와 시각에따라 과거의 사실을 제멋대로 해석하는것은 지양해야겠죠. 첨부파일을 보니 구체적인 매입방법까지 나와있군요;; 적어도 코리아나호텔 로비에 쳐들어가서 도어맨 두들겨패는것 보다는 더 현실적인 탄압방법인듯 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자에 익숙치 못한 사람들은 좀 애를 먹을것 같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2:56
한자를 다 풀어놓으려다 한자가 없으면 한글만으로 의미전달이 불분명한 단어도 많아 부득이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한문보기가 꺼려지시면 복사하셔다가 MS-word에 붙여넣고 한글로 변환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bokrhie at 2008/06/28 23:30
네 ㅜㅜ 저도 사실 그런문제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두신것이라 생각은 했습니다만;; 나름 한자쓰는 전공출신이라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힘들었습니다 ㅜㅜ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6/28 13:04
'사회주의 조선' 이었군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2:55
네. 바로보셨습니다. 남로당수 박헌영이도 조선일보 기자출신이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6/28 13:35
이런 걸 보면 사람들은 눈을 감죠-_-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2:54
눈을 감은 정도가 아니라 귀를 막으니 문제입니다. ^^
Commented by SoulbomB at 2008/06/28 14:05
조선과 동아가 저 당시 친일은 하지 않았다는 증거물이군요. 명박이도 한때는 민족투사였죠.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2:54
그래서 지금은 명박이가 매국노라도 된다는 말씀입니까?
Commented by 리드 at 2008/06/28 14:09
중요한 건 그 후의 군사정권 시절의 행동과, 현재에 있죠.
'한 때 친일을 했던' 신문과 '아직도 친일 시절 마인드로 사는' 신문의 차이랄까...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2:53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에이프릴 at 2008/06/29 14:56
이런 얘기를 듣고 눈감고 귀막으시는 본보기를 보여주시니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17:25
눈 감은게 아니라 애초에 본문 포스팅의 주제와 무관된 말씀을 하고 계시지 말입니다. 게다가 판단도 내 입맛에 안맞으면 사실관계 여하를 떠나 무조건 친일을 끌어들이는 상습적 반론은 무의미하죠. 군사정권 시절에 땡전뉴스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지금 촛불을 들면 변절입니까? 아니면 각성입니까?

내가 보기엔 정권이 바뀔때마다 애널석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6/29 21:58
혹시.....
설마.....
현재 아군이면 친일은 면죄부라는 어이없는 발상은 아니시겠죠?
Commented by 로리 at 2008/06/28 14:29
그런데 조진태 때나 송병준 기간 동안에는 정간조차 없었지 않습니까? 물론 이상재, 신석우, 안재홍 등의 사람이 있을 때는 필화사건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민족 정론지라는 타이틀을 가질만하고 그 전의 사건들이 있으니 40년 폐간도 되었겠지만, 현재 방씨 체제에 대해서는 말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3:45
사장이 누구이냐 하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초기 창간시 대정실업친목회 간부들이 주주와 경영진으로 구성된 것은 맞지만 편집권이 독립되면서 이들은 사실상 껍데기 뿐이었죠.

그리고 한가지 잘못 알고계시는데 조진태~송병준기간 즉, 1920년~1924년동안 2차에 걸친 정간조치가 있었습니다. 창간 첫해인 1920년에만 2차례죠. 그리고 압수건수를 보자면 1920년에 24건, 1921년에는 23건, 1922년 12건, 1923년 20건, 1924년 48건으로 창간하자마자 민족주의를 표방한 동아일보보다 더 많은 탄압을 받았습니다.

창간 첫 해인 1920년 8월 15일 발기인 주주총회에서 대정실업친목회와는 분리하는 독자경영을 선언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시작부터 재정구조가 불안하였기때문에 송병준이 잠시 판권을 인수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편집의 권한에는 간섭하지 못했습니다.
Commented by 랑쿨 at 2008/06/28 16:19
흐음.. 조중동이 친일매국신문이라고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올라오는 글을 보면 그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니.. 조금 당황스럽군요.
자료의 출처가 분명하고.. 확실하다면..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에 대해서
수정을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역시 세상은 살고 볼일이군요.^^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17:22
우리가 친일이라고해도, 일제가 친일이 아니다라고 하면 친일이 아니다에서 웃으면되나요?

우리는 일제황국신민이 아니니까 일제랑 같은 시야로 볼 이유가 없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8/06/28 17:52
우리 중 어떤 사람들은 친일이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의견이 나뉘어 갑론을박할 때, 일제의 시각은 어느 쪽이 더 타당한지를 따지는데 좋은 준거점이 될 수 있지요.
사실 일제가 친일이 아니라고 간주하고 있었다면, 그건 상대는 알아주지도 않는 짝사랑 같은 "나홀로 친일"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일제시대 당시 친일의 실용적 가치, 즉 상대가 알아주는 친일을 함으로서 거둘 수 있는 이익을 생각해 본다면, 그런 비실용적인 친일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6/28 19:05
우리가 친일 아니라고 해도, 일제가 친일이라면 친일이다~ 라면 동의하겠습니까?
정신 좀 들고 다니시지요... 실제 친일 여부와는 관계없이 X 꼴리는대로 친일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16
비실용적이고도 맹목적인 친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쪽인 조선쪽이였나요? 아니면 일본쪽인가요?

일제가 독립군을 폭도로 규정하여 대토벌전을 벌인것은 당연하다는것도 한번 동조해보시길

애당초 자기보고 싶은것으로만 해석하려는 사람과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것이 참 무섭습니다.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23
그러게 말입니다. 의문이죠, 왜 그들은 그비실용적인 친일을 했을까? 일제는 알아주지도 않는 짝사랑을 왜 그들은 그렇게나 바치며 조선과 조선민중에게 피해를 끼치며 욕을 쳐먹었을까요..? 대체 왜?

그건 현 이명박정권과 그에 아첨하는 무리들을 봐도 풀리지않는 수수께기 아닙니까? 아니 너무나 뻔히 답이 보이는 수수께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26

진명행과 저와 논쟁을 기점으로

우후죽순으로 이글루스 블로그를 만든 사람들중 하나인 " 몽몽이 " 님과 같은 사람의 공통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29

몽몽이님은 그냥 욕이라도, 아니 차라리 욕이라도 하세요, 그게 몽몽이님 수준에 어울립니다.

빈약하고 어설픈 지성으로 되지도 않는 말꼬리잡기는 오히려 딱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6/28 20:30
"조선과 조선민중에게 피해를 끼치며 욕을 쳐먹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사람은 바로 史官論也 씨지요. 그걸 당연한 이야기인 듯이 얼버무리고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眞明行씨가 한 것만큼이라도 실제로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6/28 20:34
거 참. 횡설수설 열심히 하고는 되려 남의 정신줄 운운하기에 답글 달아줬다가
그 사이에 그 말은 지웠길래 "정신 좀 차렸나?" 싶어
진명행님의 사이트에 장문의 답글을 남기지 않으려고 배려를 하였더니
그 사이에 다시 헛소리 작렬하는구만.

아 나도 당신같은 부류의 공통점 매우 잘 알고 있소.
절대 근거 따윈 찾아볼 능력도 남이 찾은 근거를 인정할 능력도 없지.
남의 근거보단 당신의 똥고집이나 카더라 통신이 훨씬 우월하지.

보아하니 진명행님께 도저히 말빨이 안 서니까 잘 모르는 나한테 분풀이하려는 또라이즘인가 본데.
걍 그렇게 사쇼. 그거 아니면 당신같은 부류가 자위할 곳이 어디 있겠소. ㅋㅋㅋ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36
Sonnet 님 할아버지나 아버지,친척들에게 물어보세요,

일제시대는 축복이였냐고요, 그리고 친일파들은 옳바른 애들이였냐고요.

그리고 sonnet님 할아버지와 아버지, 친적들에게

어디한번 친일파들이 욕들어먹지 말아야할 증명자료 대보라고 해보세요,

뭐 sonnet 일가분들이 그렇다라고 하셨다면 저는 할말이없습니다.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6/28 20:37
史官論也 <-- 어찌 나같은 마이너 블로거를 기억하시나?
되짚어보니 지난번에 제주도 운운 하다가 근거 좀 대라고 쪼아줬더니 열폭하시는가 보군화. ㅋㅋㅋ

귀하와 같은 분께 권하는 포스팅이외다.
http://rightside.tistory.com/4
http://blog.empas.com/goooood/12087120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39
무슨 리플을 지워요 ㅋㅋ 몽몽이님 ㅋㅋㅋㅋ

증거자료 운운해서 몽몽이님은 진명행님의 포스팅보고 그렇게나 제주 4.3사건을 애찬하셨소이까?

하긴 4.3사건을 옳다고 보는 님같은 똘추에게는 지금 왜 대체 정부가 촛불에 총폭탄 안쏟아붙는지 의문이 들기도하겠소이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6/28 20:41
史官論也 / 자기 주장의 근거는 자기가 찾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토론의 기본일 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8 20:41
ㅋㅋㅋ 몽몽이님이 저를 쪼았다고 여기시니 이것 참 웃기는 노릇이군요,

하긴 쥐새끼까 찍찍거리는것도 소음이라면 소음이외다.

남의 블로그에서 막상 주인장은 안나오고 조무래기들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것도 실례이니 이쯤하겠소,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6/28 20:42
드디어 전가의 보도 할아버지 아버지 나오시네...
당신이 이 포스팅을 제대로 이해 못하며 폭주하는 것이라는걸 스스로 증명해주시네.

이 글의 내용은 친일신문 조중동 만만세가 아니셈.
좀 많이 단순화시켜서 말하자면
친일이라고 매도하는 무리는 있는데 알고 보니 반일이라 탄압받고 있었네 이런 거셈.

이런 이야기하는데 남의 할아버지 아버지는 왜 소환하시는지.
역시 정신줄은 내가 아니라 귀하가 안드로메다에 보냈다는 사실을 보여주시는군화.
Commented by 몽몽이 at 2008/06/28 20:46
제주 4.3 관련하여 근거 가득한 진명행님의 수준 높은 포스팅에 경의를 표하고
그에 비해 너무 수준 차이 나는 당신의 카더라 통신 포스팅에 근거 좀 대라고 한 것이
꽤나 열등감을 자극하는 모양이군화. ㅋㅋㅋ

아직 세집 건너 제사론의 근거는 못 찾았소이까?
입만 놀리지 마시고 제주도 실사라도 나서면 약간 감동이라도 줄 듯 한데 말이오 ㅋㅋㅋ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06/29 00:45
일제시대일땐 짝사랑인지 아닌지는 즉각적인 반응이 나왔으니 해야할지 말아야할지가 확실하겠죠.
지금은 정치권에서 신문에 대해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짝사랑인지 아닌지 구분가능한'
대응을 취하기 힘드니 [하지 않는다는게 아니고 비교적 두루뭉실하죠]
지금은 짝사랑을 할순 있어도 그땐 하기 힘들었던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은 정부에게 위글만큼의 욕먹으면서 현정부에 대한 짝사랑을 누가 하나요
Commented by 김믿음 at 2008/06/29 02:36
사관논지//sonnet님 말에 좀만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06/28 18:10
답글에서도 자기 편한데로 볼려는 시각들이 많이 나오는군요;;[공감아레나에서 보고 왔습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1:21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저 없는 사이에 왠 난리들인감요? ㅋㅋㅋㅋ..sonnet 님께서 아주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제가 여기에 더 부연설명을 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4박5일 여름휴가를 내서 도서관에서 다 써버리고 나니 조금 허망하긴 하네요. 미군정의 G-2보고서와 CIC보고서를 아직 반도 해석을 못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Commented by 幻庵先生 at 2008/06/28 22:18
사관론야 말하는 거 보면 중국사료는 중국인들의 기록이니 믿을수 없다는 환빠들의 논리 같네. 크크크.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29 00:04
껄껄 요즘 제 블로그에 유동닉으로 와서 너 환빠지라고 하는게 선생님이셨군요 허허..
Commented by 산업역군 at 2008/06/28 23:13
반갑습니다. 진명행님. 컴퓨터 실력도 없는 주제에 웹페이지를 십수 페이지씩 읽느라 이제야 이 글에 다다랐습니다(컴퓨터를 쓴 건 오래 되었는데, 쓰는 것이 한글이나 엑셀에 한정이 되었던지라). 님의 글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필 바랍니다. 원래 진실을 말하는 자에게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법이지요.

아. 방금 진명행님의 블로그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괜찮으련지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3:52
산업역군이란 단어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군요. 늦게 시작한 인터넷과 이글루스 개창을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joyce at 2008/06/28 23:28
쓰신 분이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덧글 릴레이에서 드러나는군요. :)
저도 링크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3:51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6/28 23:44
http://988-7373.net/technote/read.cgi?board=young&nnew=2&y_number=137

뭐 똑같은 해석입니다. 전문 해석을 원하시는 분은 요 싸이트 참조하세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8 23:51
주소에 "-" 문자가 들어있어서 링크가 깨지네요. 참고하시는 분들은 복사하셔다가 주소창에 직접 붙여넣기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6/29 00:24
이건 그냥 물어보는 겁니다. 주인장님께서 저 해석을 직접 본인이 전부 하신건가요? 혹시 다른 해석본을 참조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너무나 똑같아서 말이죠.....기분이 나쁘실수 있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은 할수 있을것 같아서 여쭤보는겁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00:50
제가 해석한 것은 아니고 정진석 교수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님이 보셨다고 한 다른 해석본도 정 교수님의 해석을 참조했을 겁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케이군 at 2008/06/29 00:56
과거의 '조선일보'와 현재의 '조선일보'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하시나요?

분명, 일제강점기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민족신문으로서의 가치를 보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일제강점기에는 사회주의 성향이 강했습니다. 뭐 지금이야 빨갱이라고 욕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옛 영광에 빌붙어 살아서는 안되겠죠.

조선일보는 해방 이후, 3공화국 시절부터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습니다.

60년대 후반 밖으로는 '조국근대화'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는 정부에 의해,

안으로는 언론의 기업화를 추구하는 경영주들에 의해 언론 본연의 비판기능을

급격히 상실한 것이지요.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은 정부로부터 시설확장을 위한 자금융자와

신문용지 구입 등에 대한 특혜를 받으며 경제적 고도성장의 혜택을 누구보다

많이 받아갔습니다. 그 반대급부로 정부에 대한 찬양(?)쯤은 우스웠겠죠.

이런 전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네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01:05
지금 저는 여러분들이 친일신문이라 했던 "과거"의 조선, 동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논점은 친일인가 아닌가의 여부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 전통은 KBS와 MBC도 이어받았습니다. 참. 경향신문도요. 정부기관지 대한매일(현, 서울신문)은 어떤가요? 박정희때 동아일보의 필화사건은 알고 계시는가요? 지난 10년간 정부와 대척점에서 꾸준히 비판을 했던 조선, 동아는 권력의 개였나보네요?
아~ 수구의 개였다고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6/29 01:25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에서는 여덟가지 사유 중 다 빼버리고 7번, 8번만을 설명하고 있다.' 요 부분에 대한 링크좀 부탁드립니다. 전 못찾겠네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09:02
[한겨레]
2004-03-05 17면 최영태교수 조선일보 분석 (☞물자 절약)
2003-08-25 31면 김진석의 문학컬럼(☞물자 절약)
2003-08-16 23면 일제시대 신문 할 말 했다고? (☞물자 절약)
2001-04-20 01면 [언론권력]제3부(1-1)교과서부터 바꾸자 (☞물자 절약)
2001-03-30 01면 [언론권력](3)사주들의 친일행적 (☞물자 절약)
2001-03-28 01면 [언론권력]제2부 추악한 과거/조선일보의 친일 곡필 (☞물자절약 + 조선어 말살)

[오마이뉴스]
2004-10-18 역사의 법정에서 <조선>은 유죄 (☞물자 절약)
2004-10-09 <조선> 1940년 폐간의 진실은? (☞물자 절약)
2002-07-13 왜 부자 신문 가난한 독자인가? (☞물자 절약)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06/29 02:45
> 우리가 아무리 친일이라 비난을 해도 일제가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결과론적으로 친일이 아닌 것이다

마찬가지로:

피해여성이 아무리 강간이라고 비난을 해도 가해자가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결과적으로 강간이 아닌것이다.
Commented by 幻庵先生 at 2008/06/29 03:02
바보인가??? 저기서 가리키는 우리라는게 뭔지나 알고 하는 말?? 한겨레,오마이를 가리키는 거지. 한겨레,오마이가 뭔 피해자냐????

진명행 글에 반박하고 싶으면 sonnet이 말한대로 당시의 조선민중들이나 독립운동가들이 조선일보,동아일보를 친일신문이라고 생각하고 비난했다는 사료를 제시해봐. ㅉㅉㅉㅉㅉ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08:11
친일과 강간을 엉뚱하게 비교하셨군요? 하긴 댁들 수준이 그렇지 뭐. 정 비교를 하고 싶다면 바꿔서 비교를 했어야 하죠? 안그래요? 강간을 당한 사람이 강간이 아니라고 하는데, 왜 옆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강간이라고 계속 우기는 건지. 참.
Commented by 幻庵先生 at 2008/06/29 03:09
"조선과 조선민중에게 피해를 끼치며 욕을 쳐먹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사람은 바로 史官論也 씨지요. 그걸 당연한 이야기인 듯이 얼버무리고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眞明行씨가 한 것만큼이라도 실제로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sonnet의 이 글이 뭘 가리키는 지도 못알아먹고 할아버지,할머니 운운하는 사관론야도 그렇고, 진명행 글의 우리=당시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놈도 그렇고 난독증 환자가 왜이리 많냐.
Commented by adnoctum at 2008/06/29 09:10
물론 조선일보가 일제시대에 정간되긴 했었죠. 위 자료는 그 시기에 관련한 내용이군요. 근데 조선중앙이 정간되었다 일제의 요구를 듣지 않아 결국 폐간된 것에 비해, 조선일보는 복간되어 그 후부터 사람들이 말하는 친일행각을 시작했죠. 그 때 일본한테 윤전기 지원받아 엄청 컸으니까요. 사람들이 멍청한 것이 아니라, 이런 사실까지 알고서 친일신문이라 하는 것이죠.

위 자료를 갖고 조선과 동아(김성수 동상이 왜 고대에서 결국 철거되었는지 생각해 보세요)가 친일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범죄 이전의 선량했던 행위를 근거로 들어 범죄자를 두둔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선일보가 그 때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잘 살아 남아 그 기조를 유지한채로 지금까지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친일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일본이다? 남이 해주는 행위는 작게 느껴지는 반면 피해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별로 득도 안되는 행위를 해 준 것 같아 이쁘게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도 한국민 입장에서는 피해를 많이 보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즉, 한국인들에게는 많은 피해를 주는 행위가, 일본인들이 보기엔 마음에 썩 들지 않아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죠. 한국인들에게는 피해가 크지만 일본인들이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으니 친일이 아니다? 님의 해석은 강자의 입장만을 대변합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10:34
우선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부터 지적하겠습니다. 여운형의 조선중앙이 정간되었다고 하신 부분은 사실과 다릅니다. 조선중앙은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동아일보가 대대적 역풍을 맞자 자신 정간합니다. (알아서 긴 것이죠) 처음에 7~9일간 정간하겠다고 하자 일제가 그런 정간은 뭐하러 하냐하면서 거부, 그럼 무기정간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정간 기간동안 사내 내분이 일어나서 주주들이 갈라지고 암투가 발생하여 발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간된 것입니다. 그 와중에 청산대금을 착복했다고 사원들이 들고 일어나서 무척 시끄러웠습니다.

두번째, 당시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신문이란 없었습니다. 일제에 대한 비판 논조가 무디어지고 소극적 투쟁으로 편집방침이 바뀌었음에도 끝내 일제의 강제폐간 조치가 내려진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역사 사실을 너무 편린적으로 해석하면 안되겠습니다. 우리 입맛대로 역사가 굴러가주지는 않으니까요. 친일인지 아닌지 여부는 일제가 판단했습니다. 더이상 거론은 무의미합니다. 일제가 강제로 게재를 명령한 천황찬양기사 몇건만 보고 친일이라고 단죄하는 시각은 분명 잘못된 겁니다.
Commented by 幻庵先生 at 2008/06/29 10:50
음 조선일보가 언제 복간되었다는거지?? 조선일보는 1940년에 폐간되고 일제끝날때 까지 복간되지 못함.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11:40
일제가 윤전기를 지원했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제시대 정간이 된 적은 있어도 복간이 된 적은 없습니다. 복간은 폐간의 반대말이죠.
Commented by mooyoung at 2008/06/29 15:02
조선 동아가 한때 민족신문이었다는 건 알고 있었고, 동아의 독재시절 저항했던 경력(!)등도 표피적으로 아는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조선 동아는 나름대로 자신들이 정론지인 양 떠들기도 하지요. 사실을 해석하면서 편향적이어서는 안된다. 친일인지 여부는 일제가 판단했다(?) 거론은 무의미하다(?) 무슨 말인지... 강간범이 있습니다. 그자가 말하길, 난 예전에 이사람이 당하려던 강간을 막아준 적이 있다. 오늘 일은 불가피했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강간도 아니었다.(!) 사랑했고 사랑을 가르치려 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29 17:28
왜 이렇게 비유를 날림으로 하시는 분들이 넘쳐나는지 모르겠군요? 예전의 강간이 강간이었느냐 아니냐를 두고 얘기한 포스팅입니다. 당사자가 강간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지금 하는 행실로 미루어보아 강간이었다고 계속 주장하는 꼴입니다.

간첩혐의로 기소된 후 무죄받은 사람에게 지금 행실로 보니 그때 넌 빨갱이가 분명했어라고 초달하는 짓거리나 뭐가 다른가요?
Commented by 류즈이 at 2008/06/29 19:40
이제와서는 친일이고 아니고는 별 상관 없어보이는데 말입니다. ' _ '
몇몇 신문사들이 친일하곤 별 상관없는 문제로 욕먹고 있는건 사실이지요.
물론 그런 이야기는 이 글 논지에서 좀 벗어난거 같긴 하지만요.
뭐 여튼 공감아레나는 수라의 장인듯?
Commented by reske at 2008/06/29 21:44
일단 지나친 이분법이 해로운 듯 합니다. 지금 조선일보가 비판되는 이유는 먼저 일제시대때 친일행위를 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군사독재시절 친정부 성향을 가졌다는 점인데.. 이런 비판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신문을 정론지와 찌라시로 나누고, 독재권력에 친화적인 언론은 찌라시로, 그에 저항한 신문은 정론지로 위치시키고 싶은 이분법적 사고가 비판자들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듯한데요..

그렇지만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과연 그런 식의 칼로 무베기 식의 이분법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얼마나 올바른 일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당연히 일제시대에 사업허가를 받고 신문을 발행했던 신문이라면 어느정도는 일제에 협력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겁니다. 만약 임시정부가 발행하는 신문마냥 강경한 논조였다면 당장 현행법 위반으로 몇 년 발행하지도 못하고 문을 닫아버렸겠죠. 물론 군사정권 아래에서도 마찬가지로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선이나 동아가 친일이었던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그렇지만, 진명행님 글의 논지라는 것이 조선이나 동아도 나름 민족주의적인, 그러니까 한국 국민들을 대변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는 것인데, 이런 것까지 부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일본 총독부가 조선이나 동아가 반정부적이라고 생각했다면 분명 어느정도는 조선이나 동아도 양심적인 기사를 썼다는 확실한 증거인데..(이게 무슨 선전문구도 아니고 내부 보고서니까..)

요는 조선이나 동아의 일부 친일적 행적을 두고, 무조건대고 이들 신문은 총독부 찌라시였다는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그냥 당시 신문이었으니, 친일적 기사도 있었고 반면 양심적이고 좋은 기사도 있었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조선일보 독자로서 하고싶은 말인데.. 조선일보가 나쁘다는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조선일보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건 좀 문제가 있는 듯. 조선일보가 무조건 정부 대변하는 것만도 아니고..(조선일보의 모 주필은 이명박을 시대착오적인 인물로 비난하기까지 합니다만..) 지나치게 흑백논리식으로 조선은 악이니까 무조건 문닫으라는 식의 논리는 좀 문제가..
Commented by reske at 2008/06/29 21:46
아무튼 포스팅은 잘 읽었습니다. 전에 학원 선생이 조선이나 동아가 폐간 직전에는 거의 총독부 기관지 수준으로 전락해서 일제가 종이 아끼려고 폐간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역시나 좌파근성의 발로였군요. 좋은 자료 알아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휴가기간에 도서관가서 일일이 다 원문자료 해석하시는 노고는 대단하십니다. 전 그냥 휴일에 뒤집어져서 컴퓨터의 세계를 돌아다니는데..;;;

P.S. 구독자와 광고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폐간한다는 논리는 좀 짱인듯..
Commented by 뽕주 at 2008/06/30 17:42
현재는 과거의 결과라는 역사인식의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는 글.
상표를 붙인다면 : 조중동 표백제
유영철, 나도 1살 무렵은 천사처럼 순진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천사다.- 파문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6/30 22:46
비유를 제대로 해야지 이 양반아. 자네들은 유영철이 과거 1살 때도 살인마였다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이니 문제라는 거지. 나는 이런 저런 사료를 들어 아니라는 쪽이고..현재의 조선, 동아가 어쩌니 저쩌니는 위 포스팅과 아무 상관없음. 평소에 논리라고는 담쌓고 사나?
Commented by 뽕주 at 2008/07/01 04:56
극비라고 해서 보니, 그다지 극비같지도 않네요. 내선일체에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폐지하겠다는 문서가 현재의 시각에서 과연 극비라고 떠벌릴 만큼 중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친일이라 비난을 해도 일제가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결과론적으로 친일이 아닌 것이다."라는 명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당시 일본은 어용신문이 아닌것 처럼 하기위해 언문신문들을 만들고, 이곳에 일부 민족적 색체를 허용해서 조선 국민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면서 간사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내선일체를 도모했던 건데, 이 민족적 색채라는 부분이 지들이 보기에 좀 큰다 싶으니까 폐간으로 나간겁니다. 조선민중의 의식이라는 도화지에 조선 동아일보라는 붓으로 내선일체라는 물감을 칠하려고 하는데, 여기다 민족주의라는 물감을 조금 섞어서 칠해보니 물감이 제대로 잘 안나올 뿐더러, 민족적 색체가 좀 번지자 붓을 버렸는데, 이걸 가지고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민족신문이라고 운운하시는 것은 지나친 침소봉대가 아닙니까. 그래봤자 붓은 메이드인 일제이고, 목적이 조선민족의 황국시민화였는데. 참되게 친일신문이냐 아니냐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당시 간행된 신문의 주요 골자를 파악해서 통계를 내보면 쉽게 결론을 내릴듯 합니다. 이 문서 하나가 당시의 친일행적을 모두 지워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치하에서 발행된 어용 신문에 과연 얼마나 민족적 가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 그나마 존재하는 한글 신문을 차마 버리지 못해 처절하게 지켜오신 분들도 분명히 존재하셨을 것입니다.

허나 제가 느꼈던 더욱 큰 문제는 이 글만보면 현재의 조선 동아가 과거 실낱같은 반일적 가치, 민족주의적 가치를 이어온 것 처럼 보인다는 점이죠. 그야말로 황당한 이야기인데... 하지만 님께서 스스로 과거에 그나마 반일적 가치, 민족주의적 가치를 지녔던 조선 동아는 현재 유영철같은 조선 동아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부분을 자인하셨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 현재의 조선 동아가 유영철과 같다는 부분은 저와 의견이 일치하네요. 그렇다면 제가 현재 조선 동아일보 같은 살인마 유영철을 과거의 조선 동아라는 동명이인과 혼동했던 것이 되니까. 논리적 오류라고 볼 수 있을라나....

살인마 유영철, 과거 동명이인을 사칭하면서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 - 파문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7/01 10:02
극비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판단할 사항이 아님. 문서 자체가 극비로 분류되어 있으면 극비문서로 보아야지 당시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만방자한 해석을 함부로 내리는 것 아님. 조선, 동아 폐간시 일반 민중들의 감정을 우려 전시 동원체제에 부합하는 취지에서 훈령하라는 문서가 따로 있느니만큼, 그 실행방법과 홍보, 사후매수 방법, 종사원 처리같은 것을 총독부가 극비로 취급한 것이고,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이 제대로 알려진 바 없이 물자절약 차원에서 자진 폐간하였다는 둥의 개솔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음.

친일기사와 항일기사, 그리고 기사별 색인은 이연 교수가 분류해서 아주 자세하게 통계를 냈으니 그걸 보고와서 떠들기 바람. 안티측에서 되먹지 않은 수작으로 단장취의해서 보내준 기사 몇개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이 놀라울 따름임. 당신들이 비난하고 있는 1면 천황기사가 나가고 난 뒤 그 날짜 2면 3면에 있는 항일기사들이 뭉텅 뭉텅 삭제된 것은 아무도 얘기 안함.

그리고 자신이 비유해놓고 나더러 동의했느니 뭐하느니 하는 비논리적 오류는 아연실색함. 나는 조선, 동아가 유영철이라고 한 적 없음. 당신의 시각에서 본 유영철이라는 전제하에 비유를 한 것이지. 어이가 없네 참. 꼴리는대로 해석하고 멋대로 단정해서 정신승리를 구사하는 좀 모자란 짓은 혼자하세요.

과거의 친일 소재를 지금까지 끌고와 결부시키는 세력들이 버젓이 존재하는 마당에 되먹지 않은 비유를 들어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니 아침부터 밥맛이 떨어지는구만. 부디 당부하건대 어떤 주장이나 논리를 펼치려면 공부 좀 하고 와서 떠들길. 동명이인 소리는 왜 나오는 거지? ㅋㅋㅋㅋㅋ. 어이없네.

조선, 동아의 지령이 몇호이고 언제부터 기산되었는지 보고와서 떠들길. 자신의 아비가 맘에 안든다고 출생까지 부정할 사람이네. 초딩인가? 이런 식의 시비를 위한 시비. 자신이 뭔소릴 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횡설수설을 할려면 앞으로 오지마시고, 좀더 세련된 자료를 거증하여 논리적으로 반론을 펼치길.

앞으로 이런 류의 무개념 초딩 글은 삭제합니다.
Commented by 깊은숲 at 2008/07/10 18:36
이게 지금껏 쉬이 찾아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사료라는 점에는 분명 동의를 하지만,
이걸 가지고 친일이 아니다라고 하는 건 너무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친일행각을 했던 것을 보여주는 다른 방증 사료들이 있는 상황에서
이 사료만으로는 해당 논지에 대한 논거로 부족함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본래의 논지에 부합되는 근거자료를 추가하실 생각이셨다면
조선일보가 썼던 반일적 논조, 혹은 민족정신 고취적 성향을 가진 글들을 올리는 게
몇 배는 효과적이고, 논지에 부합되는 사료일 거라 생각하는 건 저만의 착각입니까?

애초에 이 사료만을 가지고 무리하게
"그들이 친일이 아니었다"라는 논지를 끌어내기 보다는
"일제는 이런 시선으로도 바라보고 있었다" 정도로 이야기를 끝맺었다면
쓸데없는 논쟁도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파란원고지 at 2008/07/24 10:07
일제하에서 언론이나 교육 기업을 하면서 일제의 법을 순종하지 않고 거역만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일제하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현실을 타협하며 힘을 기른 자들도 있는줄 압니다. 일제하에 민족 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강압에 회절을 한 두번 했다고 친일운운하는 무리도 사실 비겁한 자들입니다. 일제하에 동아 조선이 남긴 공적을 말하지 않고 비난하는 자들의 집안을 살펴보면 그 역사적인 내력이 결코 깨긋하진는 못할 것입니다. 특히 좌익을 하는 무리들은 좌익의 죄에 대하여는 항상 의로운체 하는 위선자들이지요. 좋은 자료를 참고하게 해서 감사합니다.
유대인들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적국에서 총리를 지낸 인물들을 민족의 영웅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제 고향에 일제하에 어느 면장님은 징용가는 청년들에게 격려를 하면서 일본말로 천황폐하를 위해 용감하게 죽어 나라에 충성하자고 연설을 하고는 말미에 조선 말로 //자네들 절대로 죽지말고 살아 와야한다. 내말 알겠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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