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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 노무현은 10년동안 무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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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senal] 쪽지 캡슐

2008-08-21 ㅣ No.7756

 

"공기업 선진화,   대통령 친인척    돈벌이 수단   전락"


야당은 20일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대통령 친인척 돈벌이 수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1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폐합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49% 지분 매각이 들어 있다"며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른 매쿼리 금융그룹의 계열사에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인 이지형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대통령과 막역한 송경순씨도 메쿼리 금융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 감독이사를 맡고 있다"며 "국부를 외투기업인 매쿼리에 유출하는 것만 해도 문제가 심각한데 그 과실을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이 가져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천공항은 지난해 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3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에 오르는 등 알짜 공기업"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공기업 선진화는 결국 알토란같은 공기업의 해외매각이고, 대통령 친인척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공사 구별이 흐릿한 이명박 대통령으로 인해 공기업은 정부의 사기업으로 전락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매각은 공항서비스 질적 저하와 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고스라니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분매각 철회를 촉구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특정외국펀드가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고 여기에 대통령의 조카와 측근이 근무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우선 이것이 어느 회사에 매각되는가는 두 번째 문제다. 왜 인천공항공사를 매각하려고 하는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잘 하는 것을 매각하는 정부가 어디 있나"라며 "국민들이 차곡차곡 쟁인 곳간을 정부가 무슨 권리로 마음대로 빼다가 팔아넘긴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외국기업의 곶감 빼다 바치는 식의 일을 진상한다고 한다면 정말 속없는 정권이라는 비판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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