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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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신 [swiss] 쪽지 캡슐

1999-07-26 ㅣ No.434

안녕하세요? 스테파노 추기경 할아버지..

몇년전에 직접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추기경님을 뵌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교회의 제일 윗 어른이라 한없이 어렵게만 느껴졌었고 그래서 그랬는지 이제는 다시 뵐일은 없을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게시판안에서 추기경님으로써가 아닌 다정하신 할아버지의 느낌으로 만날 수 있어서 얼마나 놀랍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그리고 게시판에 들어와 다른 님들께서 남겨놓은 글을 보다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 씁니다..

요즘 한참 제자신과의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제자신과 제 주변을 되돌아 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기회를 통해 똑똑하고 가진 것 많은 사람들 보다는 가진 것없고 배운것 없는 보잘것없는 사람들이라도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고 저도 단순 소박하고 기쁜삶,욕심부리지않는 그런삶을 살아야 하겠다는 결심아닌 결심도 했습니다..

추기경님 더운날씨에 건광관리에 힘쓰십오..

저도 제 생활안에서 항상 추기경님을 기억하며 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수원교구 안산 상록수 성바오로 성당에 다니는 안현신 카타리나입니다..

 

ps; 제가 추기경님을 뵌것은 사랑의 고리 수유리 집 축성미사때 였습니다..

    고리 자매님들 잘지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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