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한마당 대축제 고리기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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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3-04-23 ㅣ No.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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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요즘 며칠동안은 봄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오기 전날은

아침에 운동을 하러 나가는데
날씨가 어찌나 맑고 상쾌한지요.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니
아들이 시험기간이라
좀 늦게 나간다기에 지난번에

한차례 화초를 밖으로 내어
놓고 또 아직은 추워서 못 내어
놓은 화초들을 내어 놓고

물을 주는데 흙 냄새가 어찌나
좋은지 맑은 날씨와 맞물려 정말
기분이 아주 상큼하네요.

지난 일요일날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이었네요.
 
부활절,,,

해마다 돌아 오고 반복되는
연례 행사이지만 그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좀 다르다는 것을
해마다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맞아 즐거운 
날 이었지만 또 다른 면으로 
생각을 해보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 그 안의 내 모습도 

또 다른 모습으로 부활되기를 
기원하는 것이 부활절의 참 뜻으로 
알고 있지만,,.

제 나름대로 해석을 해서
기쁨을 맛보고 있답니다.

그렇게 생각 하면서 내년의
자신의 또 다른 부활을 
기다려보곤 합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한마음 대축제 고리기도에

참석한 많은 교우들을
보면서 왠지 뿌뜻한 마음이
들었어요.

암사동 신자라는 소속감을 갖게
되고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마음에 왠지
부자가 되었다는 느낌 또한 들었어요.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묵주 기도를 
하시는 모습 또한 ,,,

신부님이 말씀 하셨듯이 제가 
앉아 있는 바로 옆줄에서
초등학교 2~3년은 되었을 아이들이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묵주기도를 하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요.

또 이번 고리기도를 계기로
묵주기도를 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신자들도 있다는
애기를 들었어요.

영세한지 얼마 안 되고 어떤 단체에
소속되지 않았다면 솔직히 묵주
기도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듯 했는데요.

물론 교리를 받아서 알고는
있을테지만 자주 기도를 하지
않았다면 ,,,,

앞으로도 며칠 남았지만 이번 
고리기도를 계기로 우리 본당의
공동체가 더 더욱  활성화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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