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내가 사는 이유..

인쇄

이선영 [s-girl] 쪽지 캡슐

2000-09-18 ㅣ No.2638

내가 사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갑자기 왠.. 사는 이유냐구요?

점심을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밥을 먹지 않으면 죽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밥을 먹는 이유는 살려고 그러는 건데..

왜 살아야 할까???

그것의 결론은..

삶이 아름다워서 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리 삶엔 너무 힘든일이 많이 있습니다..

인생의 구비 구비 산들은 우리를 지치고 주저앉게 만들지만..

그런 힘든일을 헤쳐 나가다 보면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우리의 삶이 있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낙 이란 말을 많이 하져...

저의 인생의 낙은 많이 있습니다..

저 구름한점 없는 끝없는 하늘...

매주.. 저의 마음에 생채기를 만들어 주긴 하지만.. 사랑스런 우리 성당아이들..

.................................................................정말 많다...

그런것 같아요...

인생은 죽을 맛이긴 하지만...

또 그만큼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있어서

우리는 오늘 하루를 또 사는 거라고..

요즘.. 개인적으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힘든 와중에도 매우 여유롭고.. 즐거운 이유는

힘든 것 또한 나의 삶이고.. 힘든일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 올

좋은 날을 알고있기 때문이져..

으흠.. 말이 이상허네.. 아튼..

그냥 눈이 시리도록 맑은날.. 사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2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