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 찬미예수

신부님!   주일이라 전화보다는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인사드립니다.

신부님을 생각하며 글을 쓰려고하니 문득 이곳 대림동에 계실때하신 말씀이 생각 나는군요.

제가 신부님께 어느 사랑미 싫고 보기도 싫다고 하니

 "남을 미워하니까 당신은 기분이 좋은가요"

라고 말씀하시고는 미워하지 마십시오 남을 미워해보았자 무엇이 즐겁고 본인에게 어떤 이득이 있나요 하시던 말씀이 어느덧 나의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이 틀린것이 아니고 !

나와 생각이 같다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지요.

항상 소명을 가지고 생활에 충실할수 있으면,  

남고 비교하여 열등감이나 우월감에 빠지지 않으면,

처음과 같이 항상

신부님!  

생각하신대로 행하시고 뜻하신대로 이룰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 대림동에서 조동준(바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