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1000번이 넘음을 축하, 축하

인쇄

손진석 [sjsjohn] 쪽지 캡슐

2000-07-03 ㅣ No.1005

드디어 저희 본당 게시판이 1000번이 넘음에 기뻐하며 이 짧은 글을 올립니다.

서로서로 본당 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한 편으로 제 자신의 나태함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삼게 되었습니다.

단지 방학 때에만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이런 시간이라도 저희 본당 못자리에 함께 하게 됨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렇게 글을 올리려하는 의도는 함께 글을 나누지만, 아직도 얼굴을 모르고 살아가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에 함께 한자리에 모여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어떨까해서 입니다.

각자 삶의 자리에서 너무나 바쁜 것은 사실이지만, 수유골이라는 작은 테두리 안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만남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서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서로 공감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수유골 게시판에 1111번째의 글이 올라오는 다음날 - 아니면, 서로 글을 주고 받으면서 날짜를 맞추어 볼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 이 어떨까 싶은데 어떨까요?

암튼, 더운 여름에 서로의 열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자리를 저희 모두 마련해 보았으면 합니다.

1111번이 되는 그 순간까지 만남의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생활하기길 기도드립니다.



4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