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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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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자 [yjjhk] 쪽지 캡슐

2004-03-23 ㅣ No.4091

* 내 마음 속 하늘 *

 

주님은 내게 볼일이 있으시나

 

나는 할 일이 너무 많아 이렇게 말씀드리곤 합니다.

 

 

 

“ 주님, 다른 사람을 찾으시든지,

 

아니면 제가 일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주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나는 모릅니다.

 

틀림없이 그냥 물러가셨을 겁니다.

 

하지만 나는 웬지 비겁자가 된 기분입니다.

 

나는 내가 하느님께 못되게 굴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어느날 주님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자책감과 함께 마음 깊은 곳에서

 

그 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들아, 난 할 일이 너무 많단다.

 

그러니 네가 다른 사람을 찾거나

 

아니면 내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라“

 

 

 

그래서 지금은 주님이 나를 필요로 하실 때면

 

절대로 피하는 일이 없습니다.

 

내가 할 일은 다른 손을 찾아가거나

 

주님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느님이 그대에게 맡기신 일은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 속 하늘>....

 

‘느낌이 있는 이야기’에서 들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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