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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느님 그 크신 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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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노 [alexyoon] 쪽지 캡슐

2004-04-19 ㅣ No.4186

오묘하고 절묘한 조화!  오색 영롱하게 그려놓은 색의 조화. 기암 절벽의 괴기한 모습들.

웅장키로 한들----- 그 어느것도 비견할수없는 도저히 순간자의 재능으로는 엄두는 커녕

감히 근처도 갈수없는 절대자이신 사랑하고 존경, 경외하는 나의 주님, 하느님의 크고

크신 권능을 다시한번 가슴 벅차게 깊이 호흡할수 있었던 그곳. 호연지기를 키우겠다고

심취했던 그 어떤 시절. 산이 좋아 그냥 마냥 좋아 틈만나면 대자연의 모습에 탐익됐던

젊었던 학창 시절의 한때. 어깨에는 요즘같이 얄팍하고 갸녀린, 갸삔한 나이롱 줄이 아닌

40여미터가 넘는 마닐라 삼줄을 메고 인수봉이니 선인봉이니, 주봉 자운봉 오봉 우이암등등

C코스니 A코스니 박쥐코스니 십자로등 길게뻣은 슬라브로부터 트래파스, 췸니, 애병아리,

오버행등등----  항상 톱으로 락크라이밍, 소위 암벽등반 하던때가 엊그제 였는대---  어제 그곳에 가보니 인걸은 간데없고 산천만 의구한 모습에, 휙휙 나르며 뜀박질로 오르던 때가 바로 그제였는데 이제는----  회한이 교차돼는----숨이 턱에 차고 핵핵 대는 모습이라니---

 

50여명이 넘는 길고 긴 형제 자매님들의 산행 행렬.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길가에 도열하여 우리를 마중나온 진달래 철쭉의 사열 핼렬. 한폭의 그림였습니다.

산사나이 같은 강인한 모습의 주임신부님을 위시하여 산에 오르는 모습. 역시 호연지기 품은 대자연속의 겸허한 자세들. 어느 한분도 낙오없이 또한 부상없이 무사히 등산부 창립

기념 산행은 날씨마져도 후원중에 멋드러지게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이끌고 보듬어 주며

사랑을 실천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마치었습니다. 특히 오늘 보인 모습을 본래의 모습인

본당가서도 앞장서 실천할것을 약속들하면서--------

 

앞으로도 등산부 집행부에서 더욱더 알차고 멋진 산행 계획을 만들어주시리라기대하면서

오늘의 아름다운 산행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대동문 까지의 코스! 넘 조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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