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언니와 동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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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 [full]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829

 

젬마는, 요즘 성당에 뜸한 뿌까를, 하루에도 수십뻔쓱 달달 보까댄다.

"이번 주에도 안나오믄 가만안둬!.. 죽X다.. 이러쿵..저러쿵... 궁시렁. 궁시렁..."

 

과거... 언날, 넘 힘드러 주께따며, 젬마가 성당에서 사라져따...

언날, 뿌까언니가 말해따. "마니 힘들구나..... 내키는 대로 해라.....

연락만 끊지말구....".....................  한참 후에, 젬마는 도라와따....

 

언니가 이겨따. 나이 한살은 괜히 더 먹은게 아닌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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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는 야그 하나..

  뿌까 언닌, 정훈오빠 이름이 ’이시돌’인줄 알았단다. 성은 ’이’요, 이름은 ’시돌’..

  몰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참고로 그의 세례명이 ’이시도르’다.

우끼는 야그 두울..

  난 ’홍배’가 이름이 아닌줄 알았다. 성이 ’홍’이구, 본명이 ’베드로’거나

  비스므레한 것이어서, 줄인 말루 ’홍 베’쯤으로 부르는 줄 알았다.

  왜냐믄, 사람들이 ’홍배야’라고 안부르고, ’홍배~’하고 끝의 억양을

  약간 올려 부르는게 아닌가?

  어쨌든, 난 아직도 오빠가 홍씨가따..

우끼는 야그 세엣..

  하긴, 사람들이 내 이름을 젬마인줄 알던 때도 있었다. 예전의 타 성당에서

  고등부 학생회를 할 때였다. 학생들이 죄다 모인 가운데, 주소록을 돌리던 어느날,

  회장이 주소록을 훑어 보다가, 약간 당황스러운 눈빛을 한 채로, 내게 조용히 다가와

  속삭였다. "젬마야, 이은진이 누구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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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성인 cd 사라구, 하루에도 4-5통의 멜이 온당. 증말루 지겨워 주께땅..

               기다리는 멜은 안오구... 그냥 하나 사버릴까 생각중이당..

               멜 바다요.. sharp76@chollian.net  

               누구나 대 환영!! 버뜨, cd 사라구 하믄, 가만 안 놔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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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주셔서 감사함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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