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RE:1058] 아녜스 언니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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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윤 [HY98] 쪽지 캡슐

2000-07-10 ㅣ No.1059

저 소피아여요..... 힘내세여.... 음..... 언제나 다른 교사들만 챙기시더니....

언니가 아프다고 하면.... 저희는 어찌하란 말인가여.....

젤루 힘들고.. 고단하고.... 한거 알지만...... 쩝.....

아는만큼...... 생각만큼..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하군여.....

날씨는 덥고..... 생각은 많고...... 하니까.. 더욱더 쉽게 지치는 것 같아여....

히히.... 요즘은... 또 왠지 모르게..... 바람이 부는군여.. 제 가슴에......

음..... 마음을 단단히 잡아야 하겠지만...... 히히.....

솔솔솔... 하고 풀어오는 바람이..... 저를 유혹하고 있답니다......

음.... 과연 이말이 무슨말일까? 하면서 고민하실려나?호호호호호~~~~~~~~~`

너무너무 늦은시간인지.. 이른시간인지... 구분이 되질 않고 있어여......

음.... 한차례 시원하게 비가 쏟아지면 참 좋으련만.......

어딘가에 푹 빠지는 일이 있으면 좋으련만........

여러가지 생각에 배가 고파옵니다.....하하하하하.....

음..... 자야할까봐여...... 우히히히.......

그럼.. 이따가 뵙죠...... 음.. 또다시 성당에 가야하는군여.....

가기가 싫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왜 일까여?

이곳에서 달아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휴......... 후후.. 이 글을 읽고 또 다시 고민에 휩싸이는 언니의 모습이 보이는듯....

밤엔 누구나 다 그런거죠... 뭐.... 우후후후......

그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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