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행사준비에 모두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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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soomin] 쪽지 캡슐

2000-07-12 ㅣ No.1061

중고등부 가톨릭 청소년 캠프.. 일명 가청캠을 비롯하여 초등부와 청년캠프 준비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캠프를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왜 저렇게 하냐?"라는 말이 쉽게쉽게 나올지 모르지만 막상 준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들도 그들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는것을 아무도 모르지요.....

 

항상 유머나 한번읽고 넘어가는 말들만 올려놓다가 간만에 제 일반글을 올려보네요..

정말로 널널한 회사에 다니다가 넷회사에 들어갔더니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어요.

항상 8시에 출근해서 8시~9시에 퇴근을 하니... 같은 교사로서 타교사에게 방해만 되는거 같고 작년까진 휴가는 쉴생각안하고 그냥 캠프날짜에 맞춰서 보냈는데 올해는 휴가 받기도 힘들거 같다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다들 일욜날도 나와서 일한데 수민씨만 일욜날 출근을 안하니 좋겠다.."

의미심장한 말이었죠... 그런니 휴가는 입밖에도 못내고 있어요.. 연범오빠를 비롯한 중고등부 샌님들 미얀~~  ^^;

 

캠프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든건!... (모두 힘들고 전부 재미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비난과 약간의 신경질적인 언행.. 그모든게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절대적으로 치명적이될수도 있다라는것을 지켜보는 분께선 알고계실까요?

응원과 기도는 못해줄 망정... 없는시간 쪼개가며 모여서 프로그램짜고 스트레스받으면서도 서로집에 갈때는 웃으면서 인사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비난의 화살을 쏘지 말아주세요.

 

청년연합회에 교사연합회...

캠프를 준비하기에 정신 못차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나가다가 "정말로 수고한다" 혹은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라는 가식적인 말한마디라도 건네주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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