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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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aegnes] 쪽지 캡슐

2000-07-24 ㅣ No.1074

초등부 아녜스입니다.

한두차례의 비가 참 기분을 좋게 했습니다.

 

요즘 캠프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그전에 준비하던 때와 다르게...

아이들에 대한 감정과 교사들 간의 느낌들, 그리고 일에 대한 것들...

그냥....   아직 더 할수있을거 같은데 괜히, 이젠 욕심을 버려야 할것 같은

 느낌은 왜인지 모르겠네요.

교사회에 대한 욕심들, 제 자신에 대한 것들과 여러가지들을..

캠프 준비하면서 (경험상) 힘들때  웃어주고 따뜻한 말한마디 할려 했는데 오히려

제가 배우고 챙김을 받고 있는것 같아요.   

여러 색깔의 사람이 모여 댄스와 노래, 작업을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구, 행복

했습니다.  가끔 안 좋은 모습만 빼고..    하지만 아직 우린 젊으니까 그런거는

괜찮을 거라 생각 합니다.

 

중고등부 교사들과 연합회와 다른 색깔의 캠프를 준비했는데 이제 멋진 캠프 되도록

마무리 잘하도록 해요.   지치고 힘들더라도 조금만더 힘내자구요.

 

 

-적당할때 멈추는 것이..(집착에서의 해방)

 

 넘치도록 가득채우는  것보다

 적당할때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날카롭게 보리고  갈면

 쉬 무디어 집니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이를 지킬수 없습니다

 재산과  명예로 자고  해짐은

 재앙을  자초합니다.

 일이 이루어 졌으면 물러나는 것

 하늘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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