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긴-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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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긴-휴가 입니다.
엊그제 만해도 저녁 늦도록 무더위 였는데
계절을 주관하시는 뜻 따라, 바람마저 가을인가 합니다.
올핸 철이른 추석이지만 모두들 고향 찾아 길들을 재촉하는 한가위 군요.
남북관계 변화 만큼 여타 부분도 따르지 못해서 아쉽지만,
명절을 이곳, 저곳서 맛 봅니다.
색색의 선물봉투든 전철에서도, 시장, 길에서, 그리고 TV화면에서도 ...
순교자 성월을 맞아 고향길 언저리의 성지에 잠깐이라도 차를 멈춰
풋풋한 화살기도 한번 할 수 있는 향념 들게 될까요?
이방인으로의 추석을 지내본 경험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추석명절을 잘 보내십시요.
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시죠.
두손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