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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필독] 천국(天國)이라는 번역 용어의 최초 출처는 판토하 신부님의 방자유전(1600년)일 것이다 869_tran KH_errors 1666_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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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ㅣ No.2157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57.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1. 들어가면서

 

1-1. 최근에 들어와,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가,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 제8편에서 또한 "천상국"으로도 번역되었음에 대하여 고찰하였는데, 본글에서는,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 "천국"(天國)이라는 번역 용어가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신조어 번역 용어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 유관 사료 분석

 

2-0. 우선적으로, 번 항에서는, "天國"(천국)이라는 한자 표현이, 한문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한자 단어가 아님에 대하여,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다음의 용례 분석에 의하면, "天國"(천국)은 한문 문화권의 전통적 문헌들에서 한 단어/숙어로서 사용되지 않아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ctext.org/pre-qin-and-han?searchu=%E5%A4%A9%E5%9C%8B 

https://ctext.org/post-han?searchu=%E5%A4%A9%E5%9C%8B 

 

2-0-2. 다음은, "한어대사전"에서 발췌한 바인데, "天國"(천국)이라는 단어가 자칫 중국 본토에 1807년과 그 이후에 처음으로 입국한 개신교회 측 선교사들에 의하여 도입된 한 개의 번역 용어인 것으로 독자들이, 귀납적 추론의 과정에서, 크게 오해할 수도 있는 용례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전에 제시된 설명들은 오류의 설명들입니다:

 

(발췌 시작)

天國  

 

(天國,天国)
1.宗教家謂神所統治、人死魂歸的歡樂國土。常用以比喻理想的世界。[게시자 주: 오류의 설명]
 柳亞子《一九四八年元旦試筆》詩:“自由平等談何易,天國原從血泊成。”
 孫犁《談作家的立命修身之道》:“文壇雖小,也是一個社會……並不象年青人所通常想象的那樣,是個樂園,是個天國。”
2.特指基督教所稱的“上帝之國”。一般指以上帝為中心,眾得救靈魂安居之所。有時又指天堂,謂上帝的在天居所。[게시자 주: 오류의 설명]
3.太平天國的省稱。
 太平天國楊秀清《果然英雄》詩:“英雄蓋世出凡塵,天國人才萃聚均。”

(이상, 발췌 끝)

 

2-4.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마태오 리치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 이후의 시기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소의 신부님들 혹은 프랑스 파리 외방 선교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天國"(천국)이라는 신조어 번역 용어가 사용된 용례(usage examples)들을, 연대순에 있어 거슬러 내려가면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는 졸글/논문[제목: 하늘 나라(천국) 는 마태오 리치 신부님의 기인십편 중의 진복팔단 기술에서 최초로 天上國(천상국, 하늘들의 위에서 내려온 나라) 으로 번역되었다; 게시일자: 2021-01-04]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제2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152.htm <----- 필독 권고

 

게시자 주 2-4: (1) 이어지는 항들에서는, "기인십편" 초판이 출판된 1608년부터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의 본문을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그동안 들여다본 바에 의하면,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중국 본토에 진입하여 머무르기 시작한 첫 해가 1583년으로 알려져 있기에, 1600-1610년의 시기에, 성경 내용 혹은 교리 내용을 다루는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이 별로 저술되지 않았던 시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그런데 혹시라도 굳이 바로 위의 제(2)항의 지적을 믿고 싶지 않은 분들, 예를 들어,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구체적인 증거/근거의 제시 없이, 그동안 극히 개인적인 막연한 추측/추정(presumption)에 근거하여, 따라서 거의 소설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는, 교회사 혹은 순교 영성 관련 글/논문을 작성하여 전문 학술지에 게재하였거나, 혹은 자신의 견해를 언론 매체들에 밝혀온 분들께서는, 저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더 구체적인 증거 문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2-4 끝)

  

2-3. 다음에 발췌된 바로부터,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중국어 번역 용어인 "天國"(천국)이, 마태오 리치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08년에 초간된, "기인십편", 제8편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52-1610_마태오_리치/1608_기인10편_권상&권하_중각.htm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814106#p110 

(발췌 시작)

천국_in_1608_기인10편_권하_제8편_제15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유관 부분 발췌 시작)

吾人本國 天國也

 

우리 사람들의 본국(本國)천국(天國, the kingdom of heaven, 하늘 나라)입니다.

(이상,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2-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天堂"(천당)"天國"(천국)이라는 용어들 둘 다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의 교리서로서 1600년경에 저술된, 한문본 "방자유전", 권3에서 사용되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1-1618_디에고_데_판토하/1600_방자유전.htm  

(발췌 시작)

방자유전_권3_80-86_전유성이공액격륵서아성신상통공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8년 12월 4일) "교회", "천당"(天堂), "지옥"(地獄) "인심", "백탁록"(伯鐸祿, 베드로), "천국지약"(天國之鑰, 천국의 열쇠), "정교", "교화왕", "인심", "교화주", "흠숭", "영성수", "흠숭", "극기", "본신", "세속", "사마", "삼구", "연죄처", "천당"(天堂), "보우", "신덕" 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천당_지옥_in_1600_방자유전_권3_80-86_전유성이공액격륵서아성신상통공_제14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천국지약_in_1600_방자유전_권3_80-86_전유성이공액격륵서아성신상통공_제15b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특히,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신약 성경 본문 전체에 걸쳐, "베드로""열쇠" 둘 다가 곧바로 연결된 인접한 성경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경우는,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 포함된, 마태오 복음서 16,8-19가 유일하며, 따라서 바로 위에 발췌된 실증적 증거(positive evidence)로부터, "천국" = "하늘 나라" = "the kingdom of heaven"임을 자구적으로(literally) 확인할 수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https://maria.catholic.or.kr/bible/search/bible_search.asp?n=&p=&bb_no=&code=&JangNo=&JeolNo=&submit_root=ctindex&ctxtPlace=search&page=&ctindex=&ctindex=new2&prindex=0&Keyword=%EC%97%B4%EC%87%A0

(이상, 발췌 끝)

(이상, 발췌 끝)

 

2-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天國"(천국)이라는 용어가, 1583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입국한 예수회 소속의 마태오 리치 신부님(1552-1610년)의 호교서/교리서로서 1600년 이전에 저술된, 한문본 "천주실의"에서 사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text.org/wiki.pl?if=en&res=804348&searchu=%E5%A4%A9%E5%9C%8B 

 

 

3. 본글의 결론들

 

지금까지 본글에서 실증적으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3-1. (이 글의 결론 1) "天國"(천국)이라는 번역 용어는, 위의 제2-2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에 의하여, 아무리 늦더라도, 1600년경에 이르면,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으로 번역되는 라틴어 "regnum caelorum" 용어의 신조어 번역 용어로서 사용되기 시작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2. (이 글의 결론 2) "天國"(천국)이라는 번역 용어를 창안하여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분은, 위의 제2-2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에 의하여, 이 신조어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방자유전"1600년경에 저술하신,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이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3. (이 글의 결론 3)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중국어 번역 용어인 "天國"(천국)이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의 고유한 성경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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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상지: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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