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복된 나날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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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 한선교를 닮았다더라
강론이 너무 너무 좋아 그 곳 신자들이
안 보내 주려고 주교님께 편지를 보냈다더라
머리 둘레(?) 가 좀 크다더라
이상은 신부님께서 처음 이 곳으로 오실때
뵙기전에 들었던 소문들이었습니다.
처음 미사에 임하면서 주님의 기도부분에서
너무나 빨리 하는데 익숙해져 있었던 저희들에게
신부님의 속도는 그야말로 인내를 요하는 부분이었지요^^
이젠 신부님보다 더 천천히 할 수도 있는데.....
기대 속에 강론시간에 귀를 기울이던 때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보내드려야 하는 시간이 .......
만남의 소중함을 언제나 강조하시던 신부님....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에 만남을 이룬 우리모두는
가슴속엔 이미 서로가 한 자리를 차지 하였기에
언제 어디서든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만날 수 있기에....
우리 모두에 더이상 이별은 아니라고 해도 되겠지요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에게 주신 말씀들 감사 드립니다.
그곳에서도 하느님 안에서 언제나 복된 나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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