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하늘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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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실에 나갔다 오면서 보니까 하늘이 회색빛으로 흐려 있어서 눈이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었는데 - 겨울이면 언제나 처럼 초등학생 쯤 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자신을 봅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걸 보니까 ..... ~
저희집 얘긴데 한번 .... 들어 볼래요 ?
며칠전 햄스터가 새끼를 낳았답니다. 무려 일곱마리나여 - 지금은 새끼 손가락 한마디 만큼해졌는데, 그 작은 손과 발을 꼬물 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여간 귀엽지 않습니다.
눈은 아직 뜨지 않은 상태고, 생긴건 여전 아빠에요 아니, 징그럽다구요 ! 키워 보면 달라질 걸 ~
오늘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 어미가 먹이를 먹으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
새끼들이 젖을 물고있는 채 밖으로 딸려 나오는 바람에 결국 어미랑 떨어져 바닥에 나뒹구라 졌어요
어미가 먹이를 먹다 뒤에 그걸 발견하고 급히 집으로 물어 나르는 거에요 일곱마리를 나르려니 얼마나 바쁘고 분주 하겠어요 ! 이 모습을 지켜본 아들녀석이 어찌나 신기해 하며, 감동을 표현 하는지 .....
작은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는 느낌 이래나여 햄스터는 수명이 3년 정도되구요 사람의 축소된 삶을 산다고 생각하면 될 거에요
아빠 햄스터는 집을 지키느라 요며칠 접근을 못하게 보초를 섰는데, 오늘부턴 안심이 되는지 잠도 들어가서 자고, 챗바퀴도 굴리고 합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과 별로 다를게 없네여 ......
게시판이 썰렁해서 써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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