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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룡 [LSR1906] 쪽지 캡슐

1999-08-29 ㅣ No.262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그동안 수차례 글을 올리고자 시도했지만 번번히 등록이 안되더라고요.

하늘의 장난인가...

술한잔 걸치고 집에와서 게시판에 들러보니 여러글들이 올라와 있길래

저도 한마디 쓸까하고요...

항상 pc방 올때마다 게시판을 봤는데 요즘들에 중고등부 실적이 저조하더라고요.

근데 오늘은?(아니 어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렸더군요.

오늘 3시(청소년미사) 강론을 맡았는데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나름대로 일주일동안 준비했지만 부족함이 많기에...

지금껏 중고등부 교사들에게는 아무말 없었지만 오늘을 통해 한마디씩만 할께요.

용환이형부터.

우선 형한테는 죄송함이 앞서네요. 다른 교사들에게 마찬가지지만.

바쁘고 힘겨운 형을 대신해서 어떤일이든 열심히 그리고 잘해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그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것을 주님앞에 다짐합니다.

정연누나.

제딴엔 누나와 가깝게 지내고자 누나를 많이 귀찮게 한것 같아요.

그래서 한땐 멀게만 느껴졌지만 요즘들어 조금이나마 다시 가까워 진것 같아 좋아요.

앞으로도 더욱 가까운 누나,동생 사이가 되길 바래요.

나의 동생 종기.

항상 형한테 잘할려고 하는 모습 너무 고맙고,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가장 가깝게 느끼기에 어떤말을 하기에 더 어렵구나. 사랑한다. 종기야!

귀여운 진성이와 이쁜 정권이.

요즘은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쉽구나. 연락하는 만큼 자주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부는 잘되는지 모르겠다. 형이 잘나지 못해서 딴건

못해주고 틈틈히 기도해 줄께. 남은기간 후회없이 열심히 하길 빈다.

우리 교사회 막내들(영욱이, 윤미, 지혜).

영욱이도 남은기간 열심히 하고, 어려운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라. 형이 능력되는대로

도와줄께. 좀더 가까이 지내면 좋겠구나.

나의 파트너 윤미.

맛있는거 사주지도 못하면서 자주 불러내서 미안해. 하지만 우린...

아르바이트로 바쁜 우리 지혜.

알바끝나면 열심히 해야돼. 오빠가 지켜볼꺼야.

우와! 끝났다.

정말 힘들다.

강론 준비 더 해야 되는데...

여러분! 제가 잘할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진심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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