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간밤의 테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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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yourlilac] 쪽지 캡슐

2001-09-12 ㅣ No.1307

     

    다들 아시고 계시지여~????

     

    어제밤 속보로 전해진 뉴스....

     

    지금 미국에선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여... 우...

     

    어제밤 그 뉴스를 보면서 너무 떨렸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일단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고

     

    미국이란 나라의 영향력 때문에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걱정인거 같아여...

     

    경제적인 문제말고도 위에 있는 북한이... 밀고 내려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일성이 죽기전에 한 말 중에

     

    광주사태때 밀고 내려오지 못한게 한이라고 한 말이 있다고 합니다...

     

    펜타곤이 다쳤으면 미군은 머리를 다친 격인데...

     

    우리나라에 주둔한 미군은 방어병력 정도래여...

     

    만약 북한이 밀고 내려올 때는 우리나라에 있는 미군이 두려운게 아니라

     

    지원될 병력이 두려운거라 합니다....

     

    펜타곤이 지금 난린데.... 우....

     

    제가 별 생각을 다 하지여~?????

     

    그건 그렇고 어제 쌍둥이 빌딩이 무너질 때

     

    굉장한 연기와 먼지가 났었잖아여...

     

    그 연기를 보고 문득 떠오르는게 있었습니다...

     

    꽤 오래된 일인데 미국의 어느 신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어느 맑고 구름이 많던 날, 하늘의 구름이 대립형상을 띠더랍니다...

     

    하도 신기하여 사람들이 쳐다보니

     

    왼쪽엔 악마요 오른쪽엔 예수님이었다합니다...

     

    너무 신기하게 여긴 사람들이 신문사에 연락을 했고

     

    기자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악마의 모습을 한 구름은 마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사나운 짐승같았고,

     

    예수님의 모습을 한 구름은 매우 근엄하고 위엄있는 표정으로 악마구름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날마다 악마와 싸우시나 봅니다...

     

    우리가 죄악을 저지를 때마다 악마와 싸우시는 예수님의 사기가

     

    뚝뚝 떨어질것 같네여...

     

    어제밤 그 일은 정말 악마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너무도 떨려서 두 손에 묵주를 꼭 쥐고 잤습니다...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지여... 헤헤....

     

    하여간 우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꼭 미사에 참석해서 열심히 기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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