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화전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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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cary]
2000-04-05 ㅣ No.723
그저께만 해도 가지 끝에 갓난아이 손톱만큼 연보랏빛 봉오리가 물려 있더니
어제는 제법 군데군데 피어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더라구요.
아, 오늘은 정말이지... 이 넘치는 춘정을 어쩌란 말이냐...?
저희 집 뒷산의 진달래로 부친 화전 드실래요?
아예 이참에 진달래술도 담가
보름달이 휘엉청 밝아오면
정든 님과 함께 도도하게 취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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