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사람이 죽으면,이 생에서 만났던 영혼들이 전부 한자리에 모인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은 삶에서 자신들이 겪은 일들을 돌아다보며 한바탕 배꼽을 잡고 웃는다고 한다.

 

  자신들이 너무 심각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삶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이며,지구라는 별에 잠시

 

  여행을 온 것인데도 그것을 잊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집착하면서 영원히 살 것처럼

 

  너무 심각했다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마음의 평화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곧잘 삶의 고통에 대해 외부의 것들에 그 원인을 돌리지만,사실 그것은

 

  거의 전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다.

 

 

    틱낫한은 우리의 마음을 ’밭’에 비유한다. 그 밭에는 기쁨,사랑,이해,즐거움,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씨앗이 있는가 하면 두려움과 분노,미움,절망,외로움,그리고 건강치 못한 집착등과

     

  같은 부정적인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열매를 맺을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린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수피즘(이슬람 신비주의)의 이야기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아닌 신이었다. 무엇을 파느냐고 묻자 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 라고 대답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말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중에서   -틱낫한-

 

 

 

 

       # 도서 대출을 담당하면서 중계동 성당이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제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인터넷 게시판에 씨리즈로 인용해서 올려 드린 글들도

 

         모두 성당 서고에 비치된 책에서, 제가 읽고 발췌한 글들입니다.

                 

         매 번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바이지만,생각이나 말을 글로 정리하다 보면  

 

         실타래처럼 엉켜있던 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이 정리 되어지면서,미처 깨닫지 못했던

                             

         생각의 체계가 잡혀가고, 좋은 글들 안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자기 최면과

      

         마음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마치 기도처럼........

 

         여러분께도 꼭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만남의 방, 도서실에 비치된 좋은 책들 많이 빌려 보시고,함께 나눌만한 대목

 

         있으시면 게시판에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것일수록 많이 나누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오늘, 참 좋은 신간 책들이 많이 들어와서 여러분께 목록을 소개해 올립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 한다는 것        김수환 추기경

 

           휴,쉬고 싶은 당신에게             카린 리히태 나우어

 

           내 영혼의 리필                   리처드 p. 존슨

 

           마음에는 평화,얼굴에는 미소       틱낫한

 

           다음 정거장은 희망역입니다        이승은  

      

           나, 열세살 여자                 양해경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걸까?      김혜남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데일 카네기

 

           모 순                          양귀자

 

           거짓의 날들(1,2)                나딘 고디어

          

           아름다움도 자란다                고도원   

 

           어른 노릇,사람 노릇              박완서

 

           P.E.T.부모 역할 훈련             토머스 고든

 

           그래도 사람이 좋다               장성숙

 

           한 강  전권 (1-10)               조정래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팻 맥라건

     

           내아들아,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개정판)  필립 체스터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월간지 좋은 생각 5월, 6월호

 

           연탄길(1,2,3)                    이철환

 

           뜻으로 본 한국 역사               함석헌

 

           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틱낫한

 

           뇌 (상, 하)                      베르나르 베르베르

 

           채근담                           홍자성    

 

 

                 

                그 이외에도 많은 책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한 권장도서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아울러 책 정리에 수고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