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약현성당 게시판

우리가 버려야할 것들...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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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심 [Maria6082] 쪽지 캡슐

1998-11-24 ㅣ No.61

이글은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글이다.

단체활동을 하면서...

아니 살아가면서...

정말로 생각해 보아야 하는 글이고...

또 고개를 끄덕끄덕이게 하는 글이라 옮겨본다..

이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은 어느부류에 속했었는지...

반성을 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한 번 생각해 봅시다!

 

 

하나, "잘 해봐"라는 비꼬는 말,

 

     자신은 협조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의욕을 꺽기 쉬운 말이다.

 

둘, "난 몰라"라는 책임없는 말,

 

     나는 책임지지 않을 테니까 너 혼자 알아서 잘 해보라는

 

     무관심의 말이다.

 

셋, "니가 뭘 알아"라는 무시하는 말,

 

     마치 자신이 일을 해야만,

 

     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생각 속에서

 

     상대를 무시하는 말이다.

 

넷, "그건 해도 안돼"라는 소극적인 말,

 

     성설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의 의욕을 꺽기 쉬운 말이다.

 

다섯, "바빠서 못해"라는 핑계의 말,

 

      이 말 속에는 상대에 대한 사랑이 결여되어 있고,

 

     그 일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는,

 

     개입하지 않으려는 핑계가 숨어 있다.

 

 여섯, "잘 되어 가고 있는데 뭐하러 바꾸냐"라는 안일한 말,

 

     이 말 속에는 현재 상태에 안주하고

 

     모든 일에 그냥 그냥 넘어 가려는

 

     아주 소극적인 마음이 담겨 있다.

 

 일곱, "이 정도만 하자"는 불성실한 말,

 

    이 말은 대충 대충 살아가자 라고 하는

 

    또 발전성이 없는, 적극성이 없는

 

    안일한 모습에서 나오는 말이다.

 

 여덟, "다음에 하자"라고 미루는 말,

 

     나중에 자신은 그 일에 적극성을 갖고서 하지 않을 것이면서

 

     현재의 상황을 모면하거나 벗어나고자 하는

 

     비겁한 말이다.

 

 아홉, "해보나 마나 똑같아"라고 포기하는 말,

 

     어떤 일에 깊숙히 파고들 때

 

     귀찮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일찍 포기시켜

 

     현 상황 속에서 만족하자는

 

     포기의 말이다.

 

 열, "이젠 그만 두자"라는 의지를 꺽는 말,

 

     단체와 다른 개인의 이익과 성숙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할 때 나오는 말이다.

 

 

 이러한 말들을 의도적으로 하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이렇게 사소한 한 마디 말들이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욕과 사기를 꺾는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조금 싫더라도,

 

의욕이 없더라도

 

그것을 감추고 같이 보조를 맞추어 나갈 때,

 

또 상대의 모습에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하더라도 조금 참을 때,

 

우리들의 단체와 우리들의 공동체가

 

아주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의 말,

 

발전과 일치와 평화 보다는

 

분열과 시기와 질투의 씨앗이 됨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 불광동성당 망내둥이 신부 최대식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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