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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쿡서 1장 1절~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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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07-12-10 ㅣ No.7612

 
 
 
 
   1장
 
     머리글
 
  1절: 하바쿡 예언자가 환시로 본 신탁.
 
 
     예언자가 탄원하다
 
  2절: 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3절: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바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뿐입니다.
 
  4절: 그러니 법은 스러지고 공정은 영영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합니다.
       악인이 의인을 에워싸니 왜곡된 공정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 응답하시다
 
 
  5절: 너희는 민족들을 보고 또 바라보아라.
       잘겁하고 또 질겁하여라.
       너희 시대에 어떤 일이 이루어지리니
       그것을 듣더라도 너희는 믿지 못하리라.
 
  6절: 이제 내가 사납고 격렬한 민족 칼데아인들을 일으키리니
       그들은 넓은 세상으로 진군하여 남들이 사는 곳을 차지하리라.
 
  7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운 민족 법과 권위를 멋대로 내세운다. 
 
  8절: 그들의 말들은 표범보다 날럽하고 저녁 이리보다 민첩하며
       그 군마들은 당당히 내달린다. 기병들는 먼 곳에서 달려온다.
       먹이를 덮치는 독수리처럼 잽싸게 날아온다.
 
  9절: 얼굴은 모두 앞을 향하고 저마다 폭력을 휘두르러 와서는
       포로들을 모래알처럼 모아 놓는다.
 
 10절: 그들은 임금들을 업신여기고 총치자들을 비웃는다.
       어떤 성체도 우습게 여기며 흙을 쌓아 그것을 점령한다. 
 
 11절: 그러나 제 힘을 하느님으로 여겨 죄를 지은 자들
       그들은 바람처럼 지나가 사라지리라.
 
 
     예언자가 다시 탄원하다
 
 
 12절: 주님, 당신은 옛날부터 불멸하시는 저의 하느님,
       저의 거룩하신 분이 아니셨습니까?
       주님, 당신께서는 심판하시려고 그를 내세우셨습니다.
       바위이시여, 당신께서는 벌하시려고 그를 세우셨습니다.
 
 13절: 당신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악을 보아 넘기지 못하시고
       잘못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시면서 어찌하여 배신자들을
       바라보고만 계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더 의로운 이를 집어삼켜도
       잠자코 계십니까?
 
 14절: 당신께서는 사람을 바다의 물고기처럼 만드시고
       우두머리 없이 기어 다니는 것처럼 만드셨습니다. 
 
 15절: 그는 사람들을 모두 낚시로 낚아 올리고 그물로 끌어 올리며
       좽이로 모으로 나서는 기뻐 날뛰며
 
 16절: 자기 그물에다 제물을 바치고 좽이에다 분향을 합니다.
       그것들 덕분에 그의 몫이 기름지고 음식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17절: 이렇게 그가 줄곧 그물을 비워 대고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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