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 사순 제1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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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2-22 ㅣ No.8827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선교의 은혜

 

말씀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마태 16,16)

 

생각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메시지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들이 진정 자신들의 믿음과 사명을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강림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성령강림 후에야 그들은 비로소 그들이 보고 믿은 바를 모든 백성들에게 전해야 할 사명이 그들에게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선교는 하나의 커다란 과제로 남습니다. 우리도 제자들로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해 잘 알아야 하며 점점 더 그분의 친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의 교훈을 실천에 옮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그러나 자주 의문을 느낍니다.

당신의 말씀은 너무 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성령을 저에게 보내시어

당신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해주십시오.

아멘.

 

결심

나는 과연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그리스도는 내 생활 속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는가?

나는 그분을 증거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2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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