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사순묵상 : 사순 제5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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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2-03-17 ㅣ No.8958

 

사순 제5주일

예수님, 제일 좋은 나의 친구

 

말씀

예수께서는 다시 비통한 심정에 잠겨 무덤으로 가셨다. (요한 11,38)

 

생각

예수님은 참된 하느님이시며, 참된 인간이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느 사람이나 다름없이 그분에게도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복음사가들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셨는지에 대해 매우 자세한 내용을 전하지 않지만, 그분은 물론 친구들과 꽤 많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 중 몇몇 친구들의 이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 중 세 남매의 이름을 들면, 라자로와 마르타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친구 라자로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우시는 모습을 상상해 볼 때 감명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이시므로 우리가 그분과 참된 우정을 나눌 때 우리는 점점 더 하느님에게로 가까이 나아가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를 아시며, 우리 삶의 매 순간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 현존하십니다. 고통의 순간에도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기도

저의 참된 친구이신 예수님,

이기적이고 교만한 저의 마음을 바꾸어 주시고,

저로 하여금 우리 가운데 계시는

당신의 현존을 증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에게는 하느님의 사랑에 기초를 두고,

참되고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이 있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2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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