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이번 구약성서순례..야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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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화 [pxhan] 쪽지 캡슐

2000-04-12 ㅣ No.2215

 

오늘은 막내 야옹신부님의 강의였습니다...

 

정말 준비를 잘 해오셔서... 재미있고 알차게 강의하셨어요..

 

아마도 지금까지 중에 가장 박수를 많이 받으시지 않았을까..싶어요..

 

좋은 시간이었지만... 끝나고도 마음이 쫙 가라앉는게...

 

묵직한 묵상거리를 던져 주셨기 때문인 듯해요...

 

물론 제 개인의 문제겠지만...^^;;

 

유혹은... 지금 이순간 가장 절실한 것으로.. 가장 타당한 것처럼 온다는..

 

그 얘길 하셨을 때...

 

살다가 어느 순간순간 가졌던 자기합리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고... 이 정도는 할 수도 있는거고..

 

굳이 어렵게 살고 싶지 않은... 나...

 

반성은 하지만.. 자신은 없지요...

 

늘상 빠지는 구멍에... 알면서도 또 빠지는 불쌍한 중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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