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자모회 엄마들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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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희 [hyh2001] 쪽지 캡슐

2000-07-31 ㅣ No.3422

 

 

     주일 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 합니다.

 

 

어떻게 하나?

주일학교 캠프를 앞두고 걱정들이 많았다.

큰일이라고는 집에 찿아오는 손님들 몇명 대접해드리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밥을 해준다는 것은 정말 고민이었다.

올해 자모회 임원들이 바뀌어 경험자가 거의 없었기때문....

그렇지만 단합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 자모회 임원들은 경험하였다.

신부님의 격려와 수녀님의 도움과 엄율리안나회장님을 비롯한 간부님들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자모회 임원들은 어느 한사람 꾀부리지않고 정말 열심히 맛있는 식사를 준비했다.

물론 부족한 것도 많았겠지만 신앙 학교와 무지개 동산 캠프 기간중 우리 자모회 엄마들은 가정을 버리고

성당에 봉사하였다는 것을 알아 주시길...더러는 반찬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이해해주시고

무사히 우리들의 몫을 다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아무리 힘든 일도 힘을 합하면 할수있다는 것을 체험 하였다.

아무리 해도 그다지 밫나지는 않고, 안하면 굉장히 어질러 지는 것이 집안 일....

가정에서 당연히 집안일 해야 하고, 있는 사람이 엄마이려니 여기는 것처럼

성당 캠프에서도 우리는 정말 힘들게 일 했는데, 없었으면 배가 고팠을 텐데도 별로 빛나지는 않는 것 같아 투정좀해본다.

’밥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 좀 써 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힘껏 놀아주며 사력을 다한 선생님들의 수고와 뒤에서 끝까지 모든 것을 지휘하신 강신부님과 앞치마를 두르고 설거지를 도와주시며 냉커피를 타다주신 수녀님들의 모습에서 우리엄마들과 아이들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 정말 우리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음을 자축 합시다. 수고,수고, 수고 많았습니다. 큰 행사가 하나 잘 끝났습니다.

금호동 주일 학교의 무한한 발전을 위하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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