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공연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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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yourpoet] 쪽지 캡슐

2000-03-01 ㅣ No.428

안녕하세여. 저는 28일에 공연을 했던 ’아침’의 기타 겸 보컬 차혜영 임돠.

 

드뎌 끝나긴 끝났군요. 정말이지 잊지못할 공연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저희가 모여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조용히 뒤에서 지켜봐 주시는 신부님, 수녀님 감사합니다.열씨미 할께여.

 

(수녀님, 빵 너무 맛있었어여)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싸부 안나 선생님, 졸업 축하드리구여

 

졸업식 못 간것 죄송합니다. 이제 잘 못 보게 되서 넘 서운해여. 하지만 저희는 언제나

 

선생님 기다리구 있으니까 종종 찾아주세여.

 

공연 연습기간 동안 지겹게도 봤던 ’Boom’ 멤버 오빠덜.(근데 ’다크문’ 어디갔어? 난 그게

 

더 좋은데) 민호 오빠, 노래도 잘 못하구 마냥 어리기만한 저희들 챙겨주셔서

 

감사해여.진짜 멋졌어!  형남 오빠, 키 좀 커야 쓰것어. 그 언니랑 맞출려면... (큭큭)

 

재호오빠, 아니 다니엘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상훈오빠 바쁘더라두 성당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우리를 열심히 꽃단장 해준 승윤이 오라버니 (저희의 머쮠(?) 머리가

 

승윤이 오빠 작품이랍니다) 오빠두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어. 내 친구들이 그러는 데 오빠

 

뱃살만빼면 유지태래.(우웩) 항상 넘넘 놀라운 민영이 언니.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우리 ’아침’ 멤버들. 다나언니, 지숙이언니, 은하언니, 민정이 언니,

 

내 친구 선정이, 막내 용화. (Love Ya, sis!)

 

우리를 조용히, 그러나 흐뭇한 시선으로 봐주신 넘넘 차칸 율리아 교감 선샘.(저희와 같이

 

계실땐 저희가 넘넘 산만해서 어쩔 줄 몰라 하시더군요.) 새롭게 우릴 맡아준 광샘.

 

공연 연습 내내 우리와 함께해준 광희 오빠. 우리의 스텝 경주언니, 수진이언니, 언화언니,

 

현진이 오빠, 영수 오빠, 잠깐 도와준 태호 오빠.

 

우리의 가장 큰 지원자 베드로 아찌. 짱바샘.

 

연습기간 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준 Pump기계들, 하얀집, 코끼리집. 공연 뒷풀이 때 갔던

 

고깃집.(계란말이.....)

 

오호 통재라, 오겠다 굳게 약조했던 초등부 샘들을 한명도 찾아 볼 수 없었으니....(격려

 

고마웠어여. 토욜날 봅시닷!)

 

마지막으로 늦게 들어가두 암말 안 하구 공연 잘 하라구 격려 해준 가족들, 한동안 못만난

 

친구들(제일 크게 소리질렀던 애들이 제 친구들 이에여...)

 

그리고......

 

저의 오바를 지켜보며 환호해 주셨던 그 공연에 오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사람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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