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sr.이사야님 보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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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수녀님 세검정으로 가신지도 두달이 되어가네요. 서울 말 좀 배웠능교? 경상도 말 쓴다고, 놀림은 받지않으셨는지? 언양에서 씩씩하게 사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이제 이곳은 벗꽃에 물이 오르고, 아파트 앞 동산에 오늘 보니 진달래가 몇 군데 피었어요. 봄이 와서 생명의 움틀거림을 보면서, 당신의 가까이함을 느낍니다. 건강하시지요. 이제 서울 수녀님이라고 촌 언양은 생각도 나지 않지요. 알았습니다. 우리도 다 잊어버리겠습니다. 그래도 전 이 언양이 좋습니다. 참 그라고 수녀님 e-mail은 무엇을 쓰고 있어요? 좀 알려주이소, 언양 홈페이지에 올려 주이소, 연락하고 사입시다. 좋은 날 되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