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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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웅 [sewoongoh] 쪽지 캡슐

2000-04-22 ㅣ No.991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더 데레사

 

모든 것은 다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청하지 않고서는

사랑을 지닐 수가 없으며

다른 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정도 또한 극히 적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그토록 자주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해 말을 하면서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잘 모르듯이

기도에 대해서도 늘 많은 말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도할 줄은 모릅니다.

 

여러분은 일 때문에 기진맥진 해 있거나

심지어는 자신을 대단히 혹사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사랑으로 맞물려 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없이 일하는 것은 노예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내주기 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그것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다른 이에게 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은

먼저 하느님께 대한 지식을 성숙시켜야 합니다.

 

여러분이 주기 위해서는

먼저 갖고 있어야 함을 명심하십시오.

 

가난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인도에는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서방 세계에서는 육체적인 굶주림과 또다른

정신적인 굶주림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더 심각한 것이 아닐까요?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지 않으며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서로를 돌보지 않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의미 조차 모르는 이들.

이러한 마음의 빈곤은 치유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나는 고귀한 일을 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런 목적도 없이

우리가 창조되진 않았을 것 입니다.

그 위대한 목적이란 곧 사랑하는 것,

사랑받는 것이 아닐는지요.

 

인간을 초월하는 절대자, 신적 존재를

어떤 이들은 이쉬바르(Ishwar)라고 부르고,

어떤 이들은 알라라고 부르며,

또 어떤 이들은 그냥 하느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 신들이 우리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숭고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를 지어낸 분임을 알고 있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 없이는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속해있는 종교가 그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다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앤터니 스턴 엮음, 이 해인 수녀 옮김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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