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캠프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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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련 [t-aquinus] 쪽지 캡슐

2000-08-26 ㅣ No.1228

이번 본당여름캠프다녀와서 몇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어 적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준비나 제대로 되었는지,모기나 해충걱정,이더운 날씨에-- 하면서 반반의 기대와 불안으로 갔드랬는데 크게 불비한것은 없어서 좋았고 기뻤습니다.

우리야 잘 먹고 놀고 자고 했는데 봉사자 분들은 너무 고생시럽고해서 노는것도 눈치 봐 가면서 노느라 불안(?)한 점도 쪼끔 있었습니다.

한가지 불만은 가족이 함께갔는데 뿔뿔이 이산 가족이 되어서  처음 계획했던바를 실행하지 못했어요. 그것은 아이들과 아내와 같이 밤하늘에 은하수 바라보면서 자분 자분 이야기나누어 보고자 했던 것이래요. 사위가 깜깜해지고 적막강산이 되면 "모여라 우리가족"해서 반딧불도 벗해주고 별빛과 달빛이 한여름밤의 시간을 우리에게 줄줄 알았는데 와이고 이렇게 늦도록 잠을 잊은 무리들이 많으실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아내의 또 한면을 발견하는 콜롬부스가 되어 보기도 했으니 이또한 감사드립니다.(알렐루야)

(팔푼이가 되어도 좋다!)아내 파이팅! 아이들 부라보!우리가족 만세다. 내친김에 우리본당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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