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사랑에 대한 짧은 이야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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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babolove] 쪽지 캡슐

1999-08-18 ㅣ No.791

그것은 정말 인연이었습니다... 민수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그리고 인영이란 이쁜 이름을 가진 여자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였습니다... -민수의 일기- 1999.7.1 *요일 ~1999.8.** 나와 인영이는 컴퓨터학원에서 처음 만났고 내 옆자리에 인영이가 앉게 되었다... 옆자리에 여자라니 난 너무 좋았다...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 내 예상은 적중했다...인영이의 집이 우리집과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영이에게 호감이 있었던 나에게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 사실 나는 인영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녀를 좋아했었다... 첫 눈에 반한다는 말...안 믿었는데... 나에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후 나는 학원이 끝나면 인영이와 함께 집을 가게 되었고 그녀와 가까워지게 되었다...그녀의 친구도 알게 되었고 난 너무 행복했다... 늘 짧은 만남이지만 즐거웠고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같이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헤어지면 다시 보고 싶고... 하루 종일 그녀 생각에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녀를 보지 못한 날이면 난 마음이 아파왔고 전화라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전화기를 옆에 끼고 잠이 들었던 나... 이런게 사랑일까... 그녀도 이런 나의 맘을 알까...이젠 고백해야지... 왜 이리 떨리지...누구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까...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나는 그녀의 친구를 만나 먼저 나의 맘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 번 물어봐 달라고 부탁하였는데... 그 친구는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었다...그리고 나에게... "오빠,인영이는 오빠에게 아무 감정이 없대...그리고 그 애에겐..." 그 후 아무 이야기도 들리지 않았다...하늘이 갑자기 원망스럽기 시작했다... -다음에 계속- ps:이 이야기는 실제 저의 친한 친구의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가 그 여자와 꼭 맺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아시는 좋은 데이트코스가 있으시면 글 올려주셔요... 한 번 다녀오면 사랑이 깊어지는 그런 곳으로 부탁드립니다...그럼 다음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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