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 하느님이 채워 줄 수 없는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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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jinet22] 쪽지 캡슐

2001-02-06 ㅣ No.786

뭘까~~요!

...--; 모릅네다...

근데.. 지금 제 마음이 아마 그거 아닐런지도... 쩝...

그냥.. 뭐가 이렇게 서운한지.. 뭐가 이렇게 화가 나는지.. 뭐가 이렇게 안타깝고도 서글픈지.. ... 오랜만에 외로움도 느껴보게 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오는 외로움이라 그런지 한편으론 반갑기도 합니다..

^^;근데..오래가진 않았으면 좋겠네여..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잊어버렸나바여.. 헤헤..참 당황스럽거든여..

기도두 해보구.. 그냥 심심찮게 하느님도 함 불러보구.. ..--; 뭐..그랬다는게 아니라.. 그래야 할것 같은데 그게 하기 싫어지거든여.... 쩝..--

 

오늘 점심시간에 힘들게 식당에 내려갔는데.. 것두 한참 고민하다..갈등하다.. 그러다 내려갔는데... ^^;;. 참 제 자신에 화가 나더라구여... 제가 평소 좋아했던 물미역에서 비린내가 나질 않았나.. 쥐며느리도 누워있질 않았나... ^^; 하하...당황스러웠어여..

무지 화가 나는데 그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여.

그냥 꾸역꾸역 밥만 입에 퍼 넣었어요.. 그런데..순간 또 그런 제 모습에 더 화가 나는 거예여.. 이리 비위가 상해 속이 뒤틀려 죽겠는데 누구땜에, 뭣땜에 내가 꾸역꾸역 퍼넣고 있는건지..행동 자체에 화가 났져... 쩝.. 기분도 안좋은 상태이기도 했지만.. 헛.....

화가 나는걸 컨트롤하지 못하는 제 모습도 보기 싫었구여..

암튼 이래저래 짜증만 짱 났져..^^;;

 

지금여??

...*^^*....  

그냥 반가운 사람에게 안부 연락이나 왔음 참 좋겠네여~!! *^^*

여러분은 행복하세여~!

제가 오늘 밤에 잠 자기 전에 이 기도는 꼬~옥 하구 잘께여.

오늘 제가 화나구 힘들구 외로웠던 것의 3배만큼 다른 사람들은 행복했기를~.. *^^*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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