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당신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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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4-11-24 ㅣ No.625










어두운 마음 가운데
뚜렷한 빛으로 남으시고도
어두운 마음을 그대로 버려두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내 발이 갈 곳을 정해 놓으시고도
한 걸음 다가설 때마다
한 걸음 물러서시며
오지 말란 듯 저리 손짓하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수많은 시련을 주시고서도
수많은 아픔을 주시고서도
지치지도 못하게 다시 끌어당기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내 소중한 것들 틈에 파고들어
좀벌레처럼 갉아먹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리시고도
미워할 틈을 주지 않으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제 메쥬고리에의 음악 봉사자들의
음악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조금은 벅차게 진행이 되었지만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성당을 꽉 채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주셨고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분들이셨기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더 기뻐하셨을 겁니다.

수고하신 음악 봉사자 분들 모두에게
크신 성모님의 도우심과
예수님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필라 공동체는 기도하겠습니다.


- Rev . Paul 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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