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안타깝습니다. 추기경님, 영원한 안식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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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무 [cheonhabubu] 쪽지 캡슐

2009-02-16 ㅣ No.250

존경하올 김수환 추기경님,
 
한 달 전 어느 성당 모임에서 많이 편찮으시단 말씀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그토록 애쓰시던 분께서, 하느님의 뜻은 장말 인간이 알 수 없게 합니다.
 
좀더 머물러 저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소망대로 해 주시지 않으시니...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 성지를 다 돌고, 그 자료집을 묶어서
 
들고 다니기 좋은 자료를 만들어 추기경님께 보여드리려 했었는데...
 
편안히 가십시요.
 
충분히 모든 이를 위하여 사셨습니다.
 
험한 말까지 들으셔도 의연히
 
태아가 쓴 편지에 까지 답해 주시면서...
 
온갖 질타나 어려운 질문에도 팔이 아프시도록 답을 해 주시던 분...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으십시오.
 
많은 아쉬운 마음을 짧은 글에 나마 담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이 글을 드립니다
 
  멀고먼 알라바마 버멩햄에서  하태무 안또니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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