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새배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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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추기경님! 안녕하십니까? 오랫만에 연락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큰~절을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저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4학년에 다닌다고 연락드렸었던 이선중 로마나 수녀입니다. 제게 보내 주셨던 답장 두고두고 자주 열어보며, 추기경님을 떠올립니다. 지난번 수지성모의 집에 첫서원식에 오셨을때 함께 있었는데요, 언제 뵈어도 늘 푸근하신 모습이 저를 또 새롭게 해 주셨습니다. 추기경님! 긴긴 방학 바쁘게 지내요. 요즘은 상도동 분원에 ’잠동무’하러 와 있는데요, 지금은 큰 수녀님(실비아 수녀님)께 인터넷 사용하는 것과 특별히 추기경님께 편지 올리는 방법에 대해 ’특강’을 하는 중입니다. 기나긴 겨울, 아픔과 추위에 떨고있는 형제들이 많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추기경님처럼 늘 없는 자 편에 서서 깨어 사는 수도자 되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님 사랑안에서!!!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로마나 수녀 드림
추신: 추기경님! 죄송합니다. 상도동 분원에 와서 메일을 사용하다보니 보좌신부님 메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제 메일주소는 lsjrmn@hanmail.net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