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코이노니아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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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선 [ousun33] 쪽지 캡슐

2001-07-30 ㅣ No.886

안녕히 잘 다녀왔습니다.

 

세상을 보고,

 

우리의 뿌리를 찾았으며,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전 참 뜻깊었던 여름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고생 좀 했습니다.

 

삼층밥 먹고, 설겆이 하고,

 

부실한 잠자리에서 잤습니다.

 

차를 놓쳐버려서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밤이 되서야 숙소에 도착할 때도 있었습니다.

 

뙤약볕에서 도보하다가 길가에 대자로 누어버린적도 있고,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갈등도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3박 4일이었지만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고생들이 헛되거나, 고생만으로 끝났다고

 

결단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러한 경험들이 단단한 반석이 되어,

 

가치있는 삶에 대한 길을

 

기쁘게 선택하리라 믿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별로 성지순례 일지를 중고등부 게시판에

 

차례차례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헤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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