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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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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 [raphael1] 쪽지 캡슐

2000-04-20 ㅣ No.914

창진입니다.

이시간이면 항상 그랬지만 술한잔 했습니다.

그래도 가슴이 답답하군요...

많은 생각이듭니다.

처음 고등학교 졸업할때...대학들어가서 기뻐서 펄쩍펄쩍뛸때...

교사회 들어가서 많은 어려움 있을 때...군대가서 힘든 일 있을때...

제대하구 이것저것 할 때...연합회 하면서 속 상할 때...

그리구...

지금이군요...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참 힘들게만 느껴지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습니다.

항상 느껴온 것이지만...’삶이란 참 힘들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도 많고 힘들때면 항상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시기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자신의 앞날을 다 아시고...

그런데...저희는 항상 하느님께 바라기만 합니다.

즐겁고 기쁠때는 별루 생각하지 않다가...힘들고 어려울때만 생각나는 하느님...

 

그래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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