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랑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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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kimcupid] 쪽지 캡슐

2000-03-08 ㅣ No.2523

★Love letter

사랑하는 예수님! 기쁜만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브레터...  많이들 보셨죠?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눈을 감고 상상해 보셔요...

 

 

 

 

 

 

밑의 시는 제가 좋아하게 될 것 같은 시입니다.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 줄 알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마시고 시 읊고...

 

 

 

한오백생 같이 살면서 피와 살 섞어도...

 

 

 

아름답고...

 

 

 

상쾌하고...

 

 

 

향그럽다...

 

 

 

해지는 저녘노을 같이 바라보면서...

 

 

 

아침이슬 같이 밟으면서...

 

 

 

호박빛 차 한잔 같이 마시면서...

 

 

 

머리가 수정같이 맑고...

 

 

 

갓믓이 불같이  뜨거운...

 

 

 

느낌있고 눈물많고 차거운 사람아...

 

 

 

용기있고 슬기롭고 정다운 사람아...

 

 

 

차 한잔 마시고 싶다...

 

 

 

차 한잔 나누고 싶다...

 

 

 

옆에 있어도 없는 것 같이...

 

 

 

옆에 없어도 있는 것 같이...

 

 

윤봉구님의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시입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차를 나누고픈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사순을 맞이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차를 이웃과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로 마음을 전하세요..

 

성물방에 러브레터있으니까 못보신 분들은 빨리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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